따로 노는 가정, 학교, 교회 통합교육 바른 인성 등 길러줘

박윤성 기쁨의교회 담임목사

지역사회에 소리 없는 온정을 베풀며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모현동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윤성, 대한예수교 장로회)’가 아주 특별한 겨울캠프를 연다.

이름 하여 ‘처치홈스쿨(church home school).’ 영어로 교회와 가정, 학교를 뜻하는 합성어로 교회와 가정이 직접 자녀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기독교 대안 교육이다.

박윤성 담임목사는 “지금의 교육은 가정과 학교, 교회가 따로 이루어져 온전한 영혼육 교육이 안 되고 있다. 공교육이 무너짐에 따라 사교육비 부담이 늘고 있으며 이혼도 증가하는 등 가정이 흔들리고 있다. 따라서 기쁨의교회는 처치홈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의 영혼과 육체를 바르게 성장시키고, 부모가 직접 자녀를 가르치는 권리와 의무를 회복시키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2018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4주간 여는 처치홈스쿨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1월 6일은 ‘부모교육’이 시작된다. 자녀보다 부모가 먼저 변화가 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교육도 캠프기간 내 병행된다.

강사는 이송용 선교사가 맡는다. 연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사를 졸업한 엘리트 출신으로 2007년 몽골 선교사로 사역하고 몽골국제대학교(MIU) 교수를 역임한 후 현재 처치홈스쿨 사역을 하고 있다.

처치홈스쿨 주요프로그램은 성경통독, 영어, 부모교육, 성품훈련, 음악을 누리다, 책을 만나다, 세상탐험 등이다.

처치홈스쿨 신청기간은 12월 31일까지 기쁨의교회 변성원 목사(☎010-3376-5729)에게 하면 된다.

수강료는 1인당 10만 원(교재비, 식비, 간식비, 체험비 등 포함), 한 가족에 2명 참여시 15만 원, 3명 참여시 22만 원이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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