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구 회장 “나눔이 강물처럼 흘러넘치는 지역사회 되길”

(사)무한동력산악회(회장 이관구)가 뜻 깊은 송년회를 마련했다.

올 11월 사단법인으로 성장한 (사)무한동력산악회는는 14일 오후 7시 모현동 연리지웨딩문화원에서 나눔과 사랑이 가득한 송년회를 갖는다.

산악회는 이날 차상위 계층 29명에게 1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북한이탈주민 50여명에게 1천여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무한동력산악회는 2012년 친목단체인 일반 산악회로 시작해 저소득층에 연탄 봉사 등을 이어오다가 지난 11월 120명 정회원으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성장했다.

이날 (주)월드투어네트워크 대표인 이관구 회장은 80만원 상당의 제주도여행권 2인1매를 후원 물품으로 내놓았다.

이어 이동안 고문은 아이눈안경원 5만원 권 20매, 그램그램 영등점 김두철 대표는 5만원 외식권 10매, 혼참치 이지윤 대표는 2인1매 6만원 권 식사권 10매, 김득추 고문은 쌀 10kg 30포 등 총 20여명으로부터 1천여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증 받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회원들에 대한 유관기관 표창도 이어진다. 전라북도경찰청장 표창 2명, 전라북도교육감 표창 4명, 익산시장 표창 6명, 전라북도의회 의장상 3명, 익산시의회 의장표창 3명, 국회의원 표창 6명, 익산교육지원청장 표창 3명, (사)무한동력산악회 회장 표창 6명 등 총 39명에게 표창이 이뤄진다.

이어지는 식사와 다과만찬에는 참석자 등 총 250여명에게 회원들의 회비 및 기부금품으로 마련된 식사가 이뤄지며, TV출연 걸그룹 가수 '오로라', 익산 가수 표시나, 익산시립합창단, 익산시립풍물단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이뤄진다.

또한 참가자 전체가 함께 하는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경품추첨이 이어지며 회원들과 내빈 참석자, 차상위계층,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잔치마당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무한동력산악회 이관구 회장은 "산악회가 단순한 행사를 뛰어 넘어 지역을 사랑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색다른 송년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면서 "회원들이 십시일반 나누는 마음이 모아져 큰 행사가 준비됐고, 회원들의 작은 사랑이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계층과 북한이탈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회원들과 함께 기쁨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무한동력산악회는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지역사회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봉사 정신으로 2012년 창립된 이래 연탄봉사, 장학금 전달, 후원금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홀수 달 둘째 주 토요일, 짝수 달은 둘째 주 일요일에 정기산행과 모임을 하고 있다. /김대범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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