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인 피로 뭉친 근육 확 풀어드려요”

김종오 원장 ‘스포츠 테라피’ 운동요법으로 바른 자세교정

문체부·보건복지부 인증 전문가 전주대 평생교육원 교수

요즘처럼 추운 날씨엔 몸에 이상신호가 오기 마련이다. 아침부터 몸이 무겁고, 피곤이 종일 따라 다닌다. 추위 때문에 자연스레 몸이 움츠려들면서 이런 현상은 계속된다.

몸에 쌓인 피로를 풀고, 구부정한 자세를 바르게 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바른 자세를 위한 운동요법을 하고 있는 곳을 소개한다.

‘약손미인 어양점(☎063-836-3820)’이다. 모현동사무소 앞에 본점을 두고 있는 약손미인이 지난해 10월 어양동 쌍용아파트 후문 앞 건물 2층에 어양점을 오픈했다.

이곳은 16년 간 ‘자세교정 트레이너’를 해온 김종오 원장(49)이 운영하고 있다.

비영리 교육기관 ‘한국약손활법협회’ 대표인 김 원장은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원광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도 지도교수를 했다.

특히 ‘바른 척추를 위한 약손활법’ 이론편과 실기편 등 강의집도 발간한 자세교정 전문가다.

자격증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한 ‘바른 자세 운동지도사’와 ‘바른자세 교정 운동지도사’, ‘전통활법 지도사’, 보건복지부가 인증한 ‘바른 척추지도사’ 등 자세교정 자격만 4개다.

약손미인 어양점은 35평 규모 면적에 5개 룸으로 구성됐다. 방 4개는 관리실. 이중 1개는 여성전용 체형관리실이다. 나머지 1개는 전문가반 육성을 위한 교육장이다.

이곳에서 김 원장이 하는 운동요법은 ‘스포츠 테라피’다. 스트레칭, 근육강화 운동 등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구부정한 몸을 바르게 펴주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성장을 위한 운동요법도 있다.

맨손으로 하는 수기요법인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고 나면 천근만근이었던 몸이 새털처럼 가볍고, 피로도 풀려 정신도 맑아지는 기분이다.

비용은 60분 6만 원, 90분 8만 원, 120분 10만 원이다.

김 원장은 “1분 정도면 몸의 피로를 풀 수 있다”며 간단한 스트레칭 팁을 소개했다.

뒷목이 뻐근하고 피곤할 땐 한손으로 머리를 좌우로 각 20초 씩 당기거나 양손을 깍지 껴 목을 최대한 앞으로 당긴 채 20초정도 있으면 좋다.

운전 중 졸음이 올 땐 깍지를 낀 후 양팔이 귀에 닿도록 최대한 하늘로 밀어 올린 채 20초 간 자세를 유지하면 졸음예방이 된다.

또 허리가 아플 땐 몸을 개구리처럼 바닥에 엎드린 후 상체를 앞으로 뻗으면서 꼿꼿이 펴고 하복부는 바닥에 닿게 하는 동작을 10번 반복하면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약손미인 어양점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일요일은 쉰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