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방식 일자리‧먹을거리 만드는 발상의 전환 절실”

교육자 집안 출신 ‘열정과 젊음의 아이콘’ 40대 기수론

-익산시장 후보로서 포부는.

지난 1995년 민선 출범 이후 우리 익산시민들은 50만 도시건설, 명품도시 건설 등과 같은 희망과 비전속에서 익산의 밝은 미래를 기대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익산시의 모습은 처음의 기대와는 다른 모습이다.

인구는 나날이 줄어가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떠나고, 내세울 만한 특산품과 먹을거리도 변변치 않은 도시가 되고 말았다.

특히, 지난 기간 동안의 익산시의 행정을 보면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여 집행하기 보다는 항상 타 지역의 정책을 한발 늦게 도입하는 등의 모습을 반복적으로 행하고 있다.

저는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경직되고 낡은 사고로는 지역의 발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우리 익산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진 변화의 리더십이 필요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발전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고민을 하게 됐다.

그래서 기존과는 다른 발상, 차별화된 행정으로 우리 익산시가 변화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

이번 선거를 통해 변화의 새바람으로 익산을 생동감 넘치는 활기찬 도시로 디자인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비전과 생각들을 시정에 펼쳐 익산의 모두가 살기 좋은 풍요로운 도시로 재탄생 시키고자 한다.

-익산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은.

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에 당선이 된다면 익산이 가진 문화유산과 교통자원(KTX. SRT)을 결합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산업화함으로써 익산을 ‘볼거리 많은 찾고 싶은 도시’로 재탄생시키고자 한다.

특히 2018년에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8회 전국장애인체대회가 익산에서 개최되고,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역사가 문화로’(驛史街 文化路) 사업이 선정되는 호재를 맞이했다.

더욱이 익산이 지역구인 이춘석 국회의원이 집권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사무총장을 맡고 있고, 익산 출신인 한병도 전 의원이 청와대 정무수석에 기용됨으로써 어느 시기보다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본다.

4차 산업혁명과 환경과 생태가 최우선 가치가 되고 있는 오늘날의 시대에 필요한 것은 과거와 같은 생산과 판매 중심의 사고가 아닌 새로운 방법론이라고 본다.

새로운 방식과 시각으로 일자리와 먹을거리를 만들어 내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우리 익산을 변화시켜 보겠다.

-익산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와 후보의 견해는.

일시적이기는 했지만 지난해 11월 익산시의 30만 인구가 붕괴됐다.

많은 시민들이 허탈해 했고, 인구감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악재들이 있지 않을까 많이 걱정했다.

물론 인구와 도시규모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간 우리 익산이 운영되었던 규모와 각종 지표들을 고려하면 30만 인구는 익산의 발전에 필요한 최소한의 성장 동력으로 봐야 할 것이다.

특히 우리 익산의 경우 노령화와 인구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도시 중의 하나다. 그러기 때문에 익산시는 인구확보를 역점사업으로 설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30만 인구 유지에 머무르지 않고 순수 유입을 통한 안정적인 인구확보를 위한 사업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 출마 희망자가 6명이다. 이들과 비교해 나만의 최대 장점은.

후보로 거명되시는 분들 모두 당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그간 열심히 노력해 오신 분들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그럼에도 그분들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그것은 ‘젊음’과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난 12년간의 지방의원 활동은 저의 열정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경험과 노련함이라고 생각한다.

그 젊음과 열정을 밑바탕으로 이번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젊음의 새바람을 일으켜 보고자 한다. 익산의 발전을 위해서 일해 온 젊은 일꾼이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키면서 익산의 발전을 이루어내는 모습을 지켜봐 주길 바라며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나의 이력서(살아온 길).

저는 1973년 익산시에서 태어났고, 익산에서 토박이로 성장했다.

어린 시절 부족함과 모자람이 많아서, 앞서가기 보다는 따라가기가 벅찰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교육자로 바르게 살 것을 가르쳐주신 아버지와 항상 긍정적인 기대와 사랑으로 양육해 주신 어머니 덕분에 부족함과 모자람을 채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아이로 커나갈 수 있었다.

30대 초반인 2006년 익산시의원에 당선이 됐고, 2010년에는 익산시의원에 재선됐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의정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2014년에는 전라북도의회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7년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조직부본부장,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어 당직을 수행하게 됐다.

-좌우명이나 생활신조는.

‘땀과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다. 오늘날의 저를 만들어 준 좌우명이다.

지금으로부터 12년인 2006년이 기억난다. 열정과 패기만을 믿고 익산시의원 선거에 도전했을 적에 어떤 분들은 무모하다고 하시기도 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많은 분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셨고 결국 당선이 됐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이 이 좌우명이다. 앞으로도 이 말을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자세로 살아갈 생각이다.

-취미와 특기는.

등산과 독서다.

지난 12년간 의원이 되고 다른 취미활동을 할 여유가 없었다. 다만 고민이 있거나 어떤 사안을 결정할 때 산을 찾았다.

시의원, 도의원 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감시자로 견제자로 활동했다. 단순히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대안과 방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독서와 토론모임이 큰 역할을 했다.

-가족관계는.

교육자로 은퇴한 아버지와 어머니, 사업하는 배우자, 대학생 딸, 고등학생 아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익산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익산시장 선거는 향후 익산의 발전 방향이 결정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익산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다.

그 동안 해오던 방식과 기존의 패러다임이 아닌 보다 새로운 방식과 변화의 패러다임으로 우리 익산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아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도시, 자녀를 양육하기 좋은 도시, 교육여건이 좋은 도시로 거듭나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풍요로운 도시 익산’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변화의 시작점에서 모든 시민이 행복한 익산을 체감하도록 더욱 뛰겠다.

더욱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대안과 방향을 제시하면서 창의적인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익산 시민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다. /글‧사진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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