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22일 오전 10시 30분 긴급기자회견 가져

GM 군산공장 폐쇄 여파가 익산 지역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22일 익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GM 군산공장에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 4곳을 비롯해 2차 협력업체 19곳 등 익산지역 23곳이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익산에 위치한 1차 협력업체는 만도를 비롯해 SH글로벌, 야스나가, 한국세큐리트 등 4곳으로 이곳에 근무하는 직원만 1천100명이 넘는다.

이들 1차 협력업체에 납품하거나 다른 1차 협력업체에 납품하는 2차 협력업체인 보림테크와 한성테크 등 19곳 직원도 1천800명에 달한다.

익산시는 긴급 위기대응반을 꾸려 1·2차 협력업체를 파악하는 한편 GM 군산공장 폐쇄 방침의 여파가 지역 경제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익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GM 군산공장에 납품하는 익산지역 협력업체가 상당수에 이른다”며 “현재 파악된 업체를 비롯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협력업체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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