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용예술로 익산시 창조문화 선도”

24일 세계 최초 춤·음악·마술 등 어우러진 헤어 전시회 개최

33년 특급 헤어디자이너 기술과 예술성 담긴 15개 걸작 선봬

‘익산시 1호 이·미용 명장(名匠)’ 강정희 (유)노블레스 대표(50). 자타공인 익산의 최고 헤어디자이너인 그가 세계에 유례 없는 아주 특별한 헤어 전시회를 가졌다.

헤어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춤과 음악,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 ‘세계 최초 종합 예술 헤어 전시회’를 펼쳤다.

그래서 전시회 명은 ‘익산시 창조문화-이·미용예술 크리에이티브 컬쳐(Creative Culture).’

이·미용예술로 익산시의 창조적인 문화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그의 포부가 담겨 있다.

이 전시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 홀에서 열렸다.

강정희 명장은 이날 33년 헤어 디자이너로서의 특급 기술과 예술성을 담은 자신의 최대 걸작을 선보였다. 역시 강정희란 찬사가 이어졌다.

대중 앞에 공개되는 작품은 모두 15점. 추스림, 순정, 역류, 아리아리, 등불, 시나브로, 퓨전색동, 나들이, 바람의 시작, 살구화(花), 영특한 재치, 그녀는 예뻤다, Together, 성공기원, 봄날 등 무한한 상상력과 명장만의 기술력을 만끽했다.

강정희 명장은 작품 전시와 함께 특별한 무대도 꾸몄다. 이날 오후 2시 (유)뮤지컬 수 컴퍼니, (유)아트문 컴퍼니, 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 아토, 마술 팀 등이 총출동해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오프닝 무대는 한국무용창작군무로 활짝 열고, 마술과 대금 연주, 신명나는 진도북춤, 뮤지컬 등 공연 안에 강정희 명장과 정헌율 시장, 소병홍 시의장, 조배숙 국회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강정희 명장은 “지난해 12월 생애 첫 전시회를 마치고 감사함이 가득했다. 한편으론 단순한 미용예술작품 전시회가 아닌 더 많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나눔의 장으로 만들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2018년의 시작과 함께 개인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 활동이 어느 특정인들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그 문턱을 낮추고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그 안에서 많은 사회적 가치들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 그리고 제1회 전시회를 교훈 삼아 다채로운 작품을 준비했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행사의 후원금과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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