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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임업 부흥 위해 돌아온 '해피맨'이한규 익산산림조합 기술지도과장, 전북본부 핵심부서 박차고 귀환
우창수 기자 | 승인 2018.03.09 00:15

익산유일 표고버섯·조경수 전문지도자… 임업인 부자 만들기 올인

“익산 임업인들을 부자로 만들기 위해 ‘해피맨’이 돌아왔다.”

몸무게 102kg, 키 179cm의 듬직한 외모에다 웃음소리가 호탕해 ‘해피맨(happy man)’으로 통하는 이한규 익산산림조합 기술지도과장(45).

그는 익산에 단 한명 뿐인 ‘표고버섯, 조경수 전문지도자’다. 익산산림조합(조합장 김관기)내 유일한 ‘산림경영전담지도원’이기도 하다.

그는 익산지역 표고버섯, 조경수 재배기술을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리며 익산 임산물의 부흥을 이끈 주역. 그는 표고버섯 임가(林家)마다 다른 재배방식을 고품질로 평준화 해 생산량을 늘리고, 선별시스템도 도입해 소비자 신뢰를 높였다. 선물용 등 상품도 다양화시켜 수익도 높였다.

그는 또 토질에 상관없이 수익성만 보고 무차별적으로 심었다가 낭패를 보던 조경수 임가에 대해서도 토질 검사 후 알맞은 수종을 추천, 생육상태가 좋은 나무를 길러내도록 했다. 판매알선도 해주며 임가 수익도 올려줬다.

이렇게 익산 임업인들의 보배인 그는 2014년 1월 1일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로 떠나 있었다. 그러다 3년 8개월 만인 지난해 9월 익산산림조합으로 돌아왔다.

그것도 모두가 부러워하는 지도관리과장 자리를 박차고 험난한 가시밭길(?)로 다시 왔다. 지도관리과장은 인사, 총무, 예산을 맡고 있는 전북본부 핵심부서장. 그가 이 좋은 자리를 내려놓고 온 이유는 익산을 표고버섯, 조경수 메카로 만들고 싶어서다.

다시 온 익산산림조합 내에서도 김관기 조합장, 김수성 상무 다음 핵심과장이긴 하지만, 하는 일은 천지차이.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발바닥에 물집이 생길 정도로 임업인들을 만나는 시간이 많다.

체구도 커 힘들 법도 하지만, 그는 “내 자리를 찾았다. 보람이 넘친다”며 껄껄 웃는다.

그의 노력 덕분에 침체기에 있던 익산의 표고버섯, 조경수 사업은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는 지난해 9월 익산에 오자마자 선진지 견학, 임업후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월 28일에는 ‘표고 원목 재배’에 대한 강의를 직접 했다. 이날 교육엔 원목 5명, 배지 30여명 임가를 비롯해 70여명에 달하는 임업인이 한 치 흐트러짐 없이 2시간 넘도록 그의 설명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이달 중엔 ‘조경수 재배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도 임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좀 더 발품을 팔 계획이다. 현장을 돌며 정확한 생산량 통계자료를 만들어 판로확대를 꾀할 요량이다.

임가와 소비자와의 신뢰를 높여 생산자에겐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겐 양질의 임산물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다고 다짐한다.

부인 김소영 씨(43)와 세 딸 가영(부송중1)·서현(팔봉초3)·효린(팔봉초1) 양에게 자상한 가장인 그는 좌우명이 ‘행복하게 살자’인 영원한 해피맨이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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