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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돌며 금품 훔친 50대 구속영장전과 27범 훔친 돈 성인게임방 등에서 탕진
우창수 기자 | 승인 2018.03.11 16:24

인적이 드문 밤에 종교시설을 돌며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김모 씨(5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10시께 익산시 한 성당에 침입해 돼지저금통 2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저금통 안에는 신자들이 연말 북한 동포에게 보내기 위해 모금한 동전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해 김 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김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성당과 교회 등 종교시설을 돌며 5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저금통을 훔쳤다. 돈이 어떤 용도로 쓰일지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과 27범인 김 씨는 훔친 돈을 성인게임방 등에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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