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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다툼 건물에 불지른 임차인 구속명도소송에서 패해 건물에서 나가게 돼 불만 품고 영업장에 불내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8.03.12 10:30

임대료를 내지 않아 건물에서 내쫓기게 되자 영업장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현존건조물방화 혐의로 최모 씨(50)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최 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자정께 오산면 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기름이 묻은 장갑을 난로 근처에 놓고 화력을 최대로 올리는 방법으로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카센터가 모두 타 5천400만원(경찰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불이 건물 한가운데서 시작됐다는 감식 결과에 따라 방화에 무게를 두고 최 씨를 추궁했다.

최 씨는 범행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를 증거로 제시하자 카센터에 불을 지른 사실을 인정했다.

조사결과 일 년 넘게 임대료를 내지 않아 건물주가 낸 명도소송에서 패소한 최 씨는 판결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임대료가 조금 밀렸다고 건물에서 나가라고 하니까 화가 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건물주와 최 씨 등을 상대로 범행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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