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클러스터 조성 성장 동력 삼겠다”

식품‧레저오락‧의료관광‧세계음식‧보석 웨딩‧펫‧역사문화 등 매진

KTX ‘빨대’ 아닌 ‘허브’로 만드는 정책 펴야…美대학 사회학 박사 선진행정 전문가

-익산시장 후보로서 포부는.

익산의 혁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싶다. 새로운 전략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삶이 풍요로워지도록 할 것이다.

또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모든 시정에서 관행처럼 굳어진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고, 책임지는 행정, 상식이 통하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한다.

-익산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은.

7대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성장 동력을 삼겠다는 구상을 이미 익산시장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식품, 레저·오락, 의료관광, 세계음식, 보석·웨딩, 펫, 역사·문화 클러스터이다.

이런 7대 클러스터는 청정 안전 도시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여성아동 친화적 도시환경건설, 역사문화 비즈니스 환경조성, 참여행정의 정착, 희망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익산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할 과제와 후보의 견해는.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인구를 유입 시키는 정책을 통해 익산으로 사람이 모여들게 하는 것이다. 인구가 계속 감소하면 익산은 정말 어려워진다.

국회의원 수가 1석으로 줄고, 공무원 수가 줄어들게 된다. 어떻게든 인구를 30만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유동 인구가 50만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

문화관광 자원을 활성화 하고, 이를 비즈니스화 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KTX를 ‘빨대’가 아닌 ‘허브’로 만드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믿는다.

덧붙여서 품격 있는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주변 지역인구를 유입토록 하는 일이다. 전주혁신도시, 군산, 완주, 김제에서 접근이 용이한 위치에 좋은 주거 환경을 마련하면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믿는다.

-민주당 출마 희망자가 6명이다. 이들과 비교해 나만의 최대 장점은.

미국 유학 시절 보고 배운 선진 행정, 23년간 대학에서 쌓은 전문지식이 저의 자산이며 강점이라고 자부한다.

저는 4차 산업 혁명이 불러올 전환기에 이런 전문가의 강점을 익산발전의 밑거름으로 활용하려고 한다.

시대 상황에 맞는 전략들을 잘 기획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면 낙후된 익산을 발전시킬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알려진 것처럼 저는 정치신인이다. 익산은 새로운 인물을 선택해야 만이 역대 시정(市政)에 쌓인 폐단을 척결하고 새로운 시정을 펼 수 있다. 신인은 오랫동안 길들여진 낡은 질서와 관행에 신세 진 일이 없기 때문에 용단을 펼 수 있다.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나의 이력서(살아온 길).

천서초등, 남성중, 남성고, 고려대(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건설에 입사하여 학자금을 모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사회학 박사를 수득하였다.

현재 원광대 행정언론학부(행정학) 교수와 원광대학 지역발전연구소장직을 수행하는 중이다.

KBS(전주) 객원해설위원, KBS(전주)시청자위원회 위원장, 전북 경찰청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행정 입법고시 출제위원, BK21 국책 사업 평가위원, 문재인 대통령후보 미래국가 정책특별위원, 문재인 대통령후보 보건복지 특보를 역임했다.

-좌우명이나 생활신조는.

‘집 앞을 쓸더라도 지구 한 모퉁이를 쓴다고 생각하라’다. 이 말은 여의길상(如意吉祥/좋게 생각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과 통한다. 손바닥만 한 집 앞 길을 쓸더라고 드넓은 지구를 청소한다고 생각하면 작은 일을 허투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미와 특기는.

취미는 영화감상이다. 최근에는 너무 바빠서 영화관을 찾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감상한 영화는‘변호인’이었다. 깨어 있는 영혼이 거친 시대를 어찌 살아야 하는지를 많이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많은 감동과 여운을 주었다.

-가족관계는.

존경하는 어머니와 사랑하는 아내와 딸이 있다.

-마지막으로 익산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번 6·13 지선은 익산시정이 기존질서에 안주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여 발전의 토대를 만들 것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따라서 시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관성적 투표패턴을 벗어던지고 후보자의 전문 지식과 능력과 미래 비전을 보고 선택하는 지혜를 발휘하기 바란다.

새롭게 촛불 정신으로 무장된 우리 익산시민들이 이번 6·13 지선에서는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글‧사진우창수 기자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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