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라북도 농·축산인 및 귀농·귀촌인 성공사례 발표대회

춘포면 신동리 심암마을에서 쌈채소 농사를 짓고 있는 애벌레농장 김훈 씨(45)가 전북 귀농·귀촌인 성공사례 발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훈 씨는 지난 3월 30일 전주생명과학고에서 열린 ‘제6회 전라북도 농·축산인 및 귀농·귀촌인 성공사례 발표대회’에서 그가 경험한 귀농의 삶을 솔직담백하고 생생하게 엮은 ‘애벌레, 나비를 꿈꾸며’ 제목의 수기로 대상을 받았다.

2013년 겨울, 각박한 서울 생활을 접고 귀농한 김훈 씨는 동갑내기 부인 김은희 씨 친언니가 운영하는 춘포면 신동리 심암마을 비닐하우스 8동 중 3동을 빌려 쌈채소 농사를 짓고 있다.

유기농 영양제를 제외 하곤 농약을 전혀 쓰지 않다 보니 쌈채소를 갉아먹는 애벌레는 친구가 된 지 오래. 그래서 농장 이름을 ‘애벌레 농장’으로 지었다.

김훈 씨는 특히 재치 넘치는 입담과 풍부한 지식을 겸비해 ‘귀농 전문 강사’로 인기가 높다. 또 익산시 희망농정위원회 등 다양한 사회활동도 펼치고 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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