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팰리스 64개 매장 100만 여점 화려한 귀금속 30% 특별할인 절호의 찬스

보석리세팅·무료세척 서비스… 보석박물관·함벽정·왕궁저수지 등 볼거리 풍성

봄비가 촉촉이 내린 지난 4일 오후 3시, 왕궁보석테마관광지. 평일인데도 주차장이 만차다. 자그맣게 마련된 특설무대에선 통기타 가수들의 감미로운 노랫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 앞 텐트에선 익산 특산물인 목이버섯을 파는 청년과 생강을 파는 중년여성이 분주히 손님들을 맞고 있다. 그 옆엔 대학생들이 귀금속 세공시연을 하고 있다.

‘주얼팰리스 보석판매센터’ 안으로 들어가자 손님들로 북적인다. 판매장을 일일이 둘러보며 맘에 드는 팔찌, 목걸이, 반지 등을 몸에 차보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천400년의 역사를 가진 ‘보석의 도시’ 익산에서 화려한 보석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주얼팰리스협의회(회장 정춘호)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익산시가 후원하는 ‘주얼팰리스 2018 보석대축제’가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내 주얼팰리스 보석판매센터에서 열린다.

익산은 왕궁면 백제 왕궁터에서 1천400년 전의 금도가니, 유리도가니, 철도가니 등 신비의 보석가공터가 출토된 보석의 도시. 찬란한 역사와 명장들의 혼을 보석축제에서 느껴볼 수 있다.

주얼팰리스 보석대축제는 전국 유일의 보석축제. 축제 개막일인 4일에는 3천여 명이 다녀갈 만큼 전국 축제로 자리 잡았다.

‘천년의 사랑! 천년의 아름다움!’을 내세운 이번 축제에서는 주얼팰리스 64개 입주업체가 다이아몬드, 루비, 에메랄드, 진주, 사파이어 등 5대 보석은 물론 저렴한 가격대의 액세서리 제품까지 100만여 점의 화려하고 진귀한 보석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인다.

축제기간엔 24K(순금)와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모든 귀금속보석 제품을 30% 특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오래된 보석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꿀 수 있는 보석리세팅 서비스와 보석가공시연 및 무료세척 서비스도 진행한다.

볼거리도 다양하다. 행사장 내에는 보석의 선택과 관리, 보석의 비교, 재미있는 보석이야기 등을 담은 보석카페가 마련돼 있다.

원광대학교 귀금속보석공예과 특성화 사업단 학생들의 보석가공시연 행사도 준비돼 있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얼팰리스 주변엔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해 봄 가족나들이 하기에도 제격이다.

주얼팰리스와 연결된 보석박물관, 화석전시관, 공룡테마공원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벚꽃이 만개한 함벽정과 보석정 등 정자에서 탁 트인 왕궁저수지를 바라보며 호연지기를 느껴보고, 조각공원과 어린이놀이터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놀 수도 있다.

정춘호 주얼팰리스연합회장은 “2018 새봄을 맞아 더욱 진귀하고 다양한 보석은 물론 많은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의 보석축제에 참여하셔서 아름다운 새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얼팰리스 귀금속보석판매센터 찾아오는 주소는 전북 익산시 왕궁면 호반로 8.

문의는 ☎063-834-5100.

보석세공 시연

함벽정

보석정

함벽정에서 바라본 주얼팰리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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