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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는 9일 버스정보안내기를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 씨(7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께 영등동의 한 버스정류장에 놓여 있던 버스정보안내기(5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경찰에서 "고철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씨의 진술과 정황을 고려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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