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라이온스클럽·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협약 매년 노인 10명 지원키로

첨단 의료기기 ‘자기 치아 살리기·정확한 진단·꼭 필요한 진료’ 명성 자자

권태성 대표원장 등 분야별 우수 의료진 6명 치위생사 20명 환자 관리 정평

정확한 진단과 환자에 꼭 필요한 치료로 명성이 높은 ‘모현삼성치과(대표원장 권태성)’가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인술을 펼치는 치과 의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현삼성치과가 사회공헌에 나선 것은 지난 2월 초부터 시작한 의료봉사. 권태성 대표원장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제라이온스클럽(회장 국윤규)에 치과 진료 봉사를 약속했고, 백제라이온스클럽이 곧바로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체결, 어르신들 대상으로 무료로 치과 진료를 해주기로 한 것이었다.

당시 치과 진료를 접수한 어르신 수는 무려 1천800여명에 달했다. 모현삼성치과는 어르신 전담 의사를 따로 두고 정성껏 진료했다.

이중 치아가 아예 없어 음식물을 잘 씹지 못하는 데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과 진료 한 번제대로 받지 못한 어르신 10명에게는 틀니나 임플란트 등을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

당초엔 어르신 5명에게 틀니를 제공키로 했는데, 치아 없이 잇몸으로 사는 어르신들이 너무 딱해 권태성 원장이 10명으로 늘린 것이다. 진료비도 처음엔 3천만 원을 예상했는데, 곱절로 늘었다.

권태성 원장은 “시민들의 사랑 덕분에 모현삼성치과가 성장했다. 조금이나마 보답코자 의료봉사에 나섰는데 큰 보람이자 감동”이라며 “매년 백제라이온스클럽과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선정한 어르신 10명에게 무료 진료를 해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재 진료 받고 있는 어르신 10명 중 2명은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을 받고 새 삶을 얻은 기분이다. “씹으니 정말 좋다. 사는 맛이 난다”며 모현삼성치과를 생명의 은인처럼 여기고 있다.

‘자기 치아’ 살리고, ‘기공물’ 직접 제작

2016년 1월 15일 개원한 모현삼성치과는 모현동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배산 방향 50m쯤 삼성디지털플라자 3층에 있다.

안내데스크 벽에 붙은 ‘자기 치아 살리기’라는 문구는 편안함을 준다.

‘건강한 치아로 100세까지 건강하게’라는 모토를 쓰는 권태성 대표원장은 “무조건 이가 상했다고 뽑지 않고 최대한 자기 치아를 살리는 치료를 통해 오래 쓰는 튼튼한 치아로 만들어드리는 것이 모현삼성치과의 의료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모현삼성치과는 200평 면적에 ‘진료체어’만 20개에 달한다.

CT실, 임플란트실, 교정실 등에도 최신 디지털장비를 갖췄다.

특히 자체 기공실을 갖춰 보철, 틀니 등 ‘기공물’도 직접 제작한다.

환자에게 시간절약 뿐만 아니라 진료비용도 줄여주는 ‘토탈 치과 진료 서비스’를 하는 셈이다.

‘정확한 진단, 환자에 꼭 필요한 치료’

모현삼성치과의 큰 자랑은 ‘정확한 진단’과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다.

그래서 분야별 우수한 전문의가 6명이나 포진해 있다. 치위생사 수도 20명, 치기공사도 2명을 두고 있다.

교정 분야는 권태성 대표원장을 비롯해 서울대 출신 박연서 원장, 임플란트 등 시술 분야는 단국대 출신 치주과 전문의 조은석 원장, 턱관절 분야는 서울대 출신 권영화 원장, 틀니 심미보철(이 씌우기 등) 보철 분야는 전북대 출신 이우성 원장, 치아미백·사랑니 발치 등 분야는 전남대 출신 김병환 원장 등 6명 의료진이 있다.

권태성 대표원장은 “모현삼성치과는 환자들이 자기 치아를 건강하게 오래 쓰도록 하는 것을 의료 철학으로 삼고 있다. 자기 치아를 오래 쓰려면 실력파 전문의가 있어야 한다. 전문 분야별로 정확히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하기 위해 우수한 전문의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모현삼성치과는 ‘환자를 책임지는 치과 의원’을 추구하고 있다. 바로 환자 관리다. 치료가 완료됐다고 끝이 아니라 3~6개월 간격으로 치료 받은 환자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 치아 상태가 괜찮은지 점검하며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치위생사를 20명을 둔 이유도 꼼꼼하게 환자들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모현삼성치과가 개원 2년여 만에 하루 평균 150명의 환자가 찾는 매머드급 치과 의원으로 성장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모현삼성치과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 화·금요일은 오후 8시까지 야간진료를 한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진료 문의는 ☎063-851-2002.

/우창수 기자

미니인터뷰- 권태성 대표원장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원될 터”

권태성 대표원장(49)은 함라면이 고향이다. 함라초·중과 이리고를 졸업했다.

전북대 치대를 나와 3년 간 대전 교정 전문 병원에서 경험을 쌓고 2002년 군산에 세종치과를 개원했다.

치과 의원을 차리면서 세운 그의 의료 철학은 ‘자기 치아 살리기.’ 2016년 고향인 익산으로 와 모현삼성치과를 개원하고 지금까지 이 철학을 고집하는 이유는 환자들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소중한 자기 치아를 잘 관리해 오랫동안 잘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가 철칙으로 여기는 ‘정확한 진단’과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는 환자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치료에 대한 두려움도 떨치는 효과로 이어져 모현삼성치과를 크게 성장시키는 자양분이 됐다.

개원 당시 의료진은 달랑 그 혼자였고, 치위생사 6명, 안내데스크 1명이었지만, 2년여가 흐른 지금 의료진만 그를 포함해 6명, 치위생사 20명, 치기공사 2명, 안내데스크 3명으로 급성장했다.

그는 “우수한 의료진과 치위생사를 충원해 좀 더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추구하겠다. 또 성장하는 만큼 지역사회에 보답하며 봉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분야별 우수한 의료진 6명.

CT 촬영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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