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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익산발전 30년 청사진 마련하라”열린신문이 만난사람=도의원에 도전장낸 김정수 전 시의원
우창수 기자 | 승인 2018.04.13 13:40

“순차적‧단계적 익산재건 꾀할 때” 익산시장 후보들에게 깜짝 제언

민주당 공천 단수 후보자로 확정 본선 직행…시의회 부의장 역임한 베테랑

김정수 전 익산시의회 부의장(53)이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도전장을 냈다.

3선 시의원을 지낸 그는 자신의 텃밭인 익산시 제2선거구(남중동 신동 함열 황등 함라 웅포 성당 용안 용동)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자 단수후보자로 확정돼 일찌감치 본선에 직행했다.

그는 12일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장 후보자들에게 깜짝 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익산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그는 익산시장 출마 후보자들에게 “익산발전 30년 청사진을 마련하라”고 정중히 요구했다.

그는 “지금 익산은 인구감소로 인한 소멸위기에 처해있다”며 “(만약 시장에 당선되면)재임 중에 단기적 치적에만 신경 쓰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해 청사진에 따라 순차적이고 단계적으로 익산재건을 꾀할 때”라고 제언했다.

지난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그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의 청사진도 밝혔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소라산 근린공원 조성사업 ▲익산시 신청사 건립 ▲남중동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북부지역을 모범적인 도농복합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힘을 모을 각오다.

이를 위해 그는 ▲북부지역 도시가스 보급 ▲최첨단 비닐하우스 ▲무 농약 미생물 ▲친환경 유기질 비료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그는 “고품질 농산물 공동브랜드 지원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함라면 장점마을 주민들에게 대한 사후 대책도 삶의 질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그는 황등호 부분적 복원사업도 이제는 착수할 때라고 말했다.

도의원 포부에 대해서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고향 익산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전북 예산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익산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익산시 정치권서 입지전적 인물로 꼽혀

그는 14살 자신의 생일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가난에 쪼들리는 성장기를 보냈다. 고교 진학을 포기하고 동사무소에서 잔심부름하는‘사환’ 일을 하며 가족을 돌봐야만 했다. 이 시기 사랑하는 형제를 떠나보내는 고통을 겪기도 했다. 뒤늦게 형편이 나아져 고교에 진학한 ‘소년 가장’은 대학까지 마치는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대학시절 운동권 출신인 그는 익산병원에서 대외협력 팀장으로 일하며 사회 첫 발을 내디뎠다. 그러다 마백지방자치연구소를 만들어 지방자치제에 눈을 떴다. 아예 대학원도 지방자치학과에 들어갔다. 이때 지방자치제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다. 풀뿌리 민주주의야 말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낙후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중심축이라는 걸 깨달았다.

그는 2006년 시의원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역구는 고향인 현영동(신동)·남중동을 택했다. 사회적 약자가 상대적으로 많고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한 지역이라 망설일 여지가 없었다. 시의원으로서 할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

첫 도전은 영광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그는 여세를 몰아 내리 두 번이나 당선돼 3선 의원 반열에 올랐다.

12년간 의정활동 기간 예결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장, 운영위원장, 부의장 등을 맡아 의회를 이끌었다.

#‘도심재생사업’ 의정활동 첫손가락

그는 의정 활동 중 주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한 사안은 ‘약자 보호와 도심재생사업.’ 지역구인 신동과 남중동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웃과 불우시설이 많아 정성을 쏟았다.

다문화 가정 지원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데 이어 장애인을 위한 관람시설 최적화 조례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 같은 조례 개정은 알토란같은 결실을 가져왔다.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운영되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법의 테두리에서 움직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다문화 가정에 경제적 지원과 일자리 제공 등 실질적으로 돌볼 수 있는 터전을 제공해 준 셈이다.

약자보호를 위해 발의한 장애인 관람시설 조례 개정은 강당이나 영화관, 공연장을 지을 때 장애인 관람석을 따로 조성하도록 해 문화 향유를 공유할 수 있는 기틀을 가져다주었다.

이밖에 5분 발언과 시정 질문을 통해 남중동 주택가 빈집 활용대책 방안, 옛 교육청 주변 환경 정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휴식 공간 조성 등 도시미관 현안 사업을 제기해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남중동 여성친화도시 시범거리 조성 사업은 그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사업 중 하나다.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있던 공간이 오색물결의 화단으로 변했고, 아무렇게나 방치되던 울타리는 꽃들이 만발한 ‘꽃담’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만점 시의원’집에선‘빵점(?)

12년간 ‘만점 시의원’이란 평가를 받은 그는 집에선 ‘빵점(?) 가장이자 아빠’다. 주민들 민원 해결이 최우선이다 보니 집안일은 자연 소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얻은 별명이 ‘마등’이다. 마누라 등쳐먹고 사는 사람이라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

신동 계문교회 장로인 그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산에 오르며 건강을 챙긴다. 몇 년 전부터 함열 스포츠센터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다. 함열 휴먼시아에 사는 어머니를 한 번이라도 더 찾아뵙고 싶은 마음에 아예 취미를 바꿨다. /우창수 기자

#김정수 도의원 예비후보가 걸어온 길

-익산시 현영동(현 신동) 출생

-계문초·원광중·함열고 졸업

-원광대학교 철학과 졸업

-익산시의회 예결산위원회 위원장(전)

-익산시의회 운영위원장(전)

-익산시의회 부의장(전)

-익산병원 대외협력팀장(전)

-익산시 장애인 가족지원인권센터 운영위 부위원장

-(사)한가족 뇌혈관질환자후원회 이사

-원광대학교 익산동문회장

-익산계문교회 장로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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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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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jh 2018-04-17 12:42:04

    전주인구쏠림현상 어떻게 생각하시고 전주 김제 완주 통합하면 나머지전라북도 는어떻게 될까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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