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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향기의 ‘스위트 와인’강성창 소믈리에와 와인속으로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8.04.16 09:27
강성창 정통 와인 레스토랑 갤러리인 비노 대표

도심 가로수에는 봄을 알리는 벚꽃이 만발하여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듯하다.

이러한 봄날에는 꿀물보다 달콤한 향기의 귀부와인을 마시면 봄꽃과 함께 향기 가득 어우러질 것 같다.

스위트 와인의 종류에는 언 포도로 만드는 아이스바인, 귀부병에 걸린 포도의 당분을 농축시켜 만드는 귀부와인, 수확한 포도를 말려 수분이 날아가면 당분만 응축시켜 만드는 건조와인이 있다.

세계 3대 스위트 와인 혹은 디자트 와인이라면 당연히 독일의 모젤라인가우지역의 아이스바인, 프랑스 보르도의 소떼른 와인, 헝가리의 토카이 와인을 말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캐나다의 아이스와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와인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 번쯤 귀부포도로 만든 귀부와인을 마셔보았을 것이다.

‘귀하게 부패했다’는 뜻의 귀부와인은 곰팡이균의 힘을 빌려 양조한다.

보통 2년 정도 숙성을 거쳐 황금색 고급와인으로 탄생하게 되는데 귀부와인 한 병에 들어가는 포도알의 양으로 일반 와인 25병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비싸다고 외면하지 못할 것이다.

귀부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소테른과 바르삭에서 생산되는 스위트 와인을 최고의 명품으로 손꼽을 수 있으며 특히 샤또디켐은 소테른 지역의 대표적인 스위트 와인으로 복숭아와 파인애플, 버터, 스카치, 벌꿀 등의 진한 향이 신맛과 조화를 이루고 꿀처럼 상쾌한 점도 느낄 수 있다.

독일인들의 아이스바인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대단하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날씨가 추워져 포도가 얼게 되면 모든 일을 제쳐두고 포도밭으로 향한다.

아이스바인은 적당한 알코올과 입안을 매끄럽게 하는 단맛, 강한 신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처음 와인을 접하는 사람이나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마시기 좋으며 싱싱한 제철 과일과도 잘 어울리고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과 함께 마셔도 일품이다.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과 함께 올봄에는 꿀물보다도 황홀한 아이스바인 한 병 마셔보고 싶은 그런 봄날이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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