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평화당 대표 사무소에 선거캠프 꾸리고 본격 운동 돌입

“당보다 인물”…최연소 시의원과 비서실장 역임 추진력 탁월

‘조배숙 당 대표의 히든카드.’

지난 2016년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아깝게 고배를 마신 ‘슈퍼맨’이 돌아왔다.

2년여 오랜 침묵을 깨고 돌아온 슈퍼맨은 익산시 사상 최연소 시의원과 비서실장을 역임한 박종열 전 익산시 비서실장(38).

박 전 비서실장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도의원 제4선거구(동산‧영등1동‧팔봉‧어양)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냈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특보를 맡고 있는 그는 17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집채만 한 선거 홍보 현수막엔 ‘당대표의 히든카드 슈퍼맨 박종열’이란 문구를 대문짝만하게 박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조배숙 대표가 삼고초려 끝에 민주당 대항마로 내세운 인물.

당 대표 특보를 맡고 있는 그는 나이는 어리지만 풍부한 경험과 추진력이 남달라 조 대표가 이번 선거에서 민주평화당 돌풍의 핵으로 꼽고 있다.

그는 선거 캠프를 아예 조 대표 사무소에 꾸리고 본격 바람몰이에 나섰다.

그는 18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보궐선거에서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에도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면서 “지난 2년 동안 수많은 생각과 미흡한 점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과 또한 이번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기까지 많은 고심을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당을 보고 투표하는 익산이 아닌 경험과 추진력 있는 인물을 보고 투표하는 시대가 왔다. 익산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최연소 시의원과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많은 경험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명품도시 익산을 위해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번 선거기간 동안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발전 가능한 공약으로 시민들께 한걸음 더 다가가겠다”며 “더 낮고 더 겸손한 자세로 당당하게 승리해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는 슈퍼맨 박종열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선거에서 ‘100원 콜택시’ 등 이색 공약을 내세운 그는 조만간 알토란같은 공약과 정책 발표를 약속했다.

시의원 시절 보디빌딩대회에 출전해 입상한 경험이 있는 그의 좌우명은 경신무태(敬愼無怠). 삼가고 공경하며 태만함이 없도록 하라는 사자성어다.

그는 든든한 후원자이신 부모님을 모시고, 부인과 함께 딸 셋을 키우는 다복한 가정의 가장이기도 하다.

#‘슈퍼맨’ 박종열 전 비서실장이 걸어 온 길

-동산초 46회‧남성중 45회‧원광고 42회

-원광대 경영학부 4학년 휴학 중

-익산시의회 제6대 시의원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익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익산시 비서실장

-동이리 청년회의소 회원

-동산교회 집사

-현)민주평화당 대표 조배숙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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