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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방앗간 ‘보리떡’으로 차 바꿨죠 ”익산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217호점- 인화동 유명 떡집 ‘참새방앗간’
우창수 기자 | 승인 2018.05.12 11:50

장인·장모 대 이은 사위 조승완·백승희 부부의 야심작

“보리떡으로 차 바꿨다” 입소문 자자 5년째 주문 쇄도

“떡집에 웬 보리빵?”

미니컵케이크 모양 빵처럼 생긴 ‘보리떡’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떡집이 있다.

인화동 구시장·남부시장 진입로, 제일병원 주차장 입구에 있는 ‘참새방앗간(☎063-851-2378).’

18년 역사를 자랑하는 참새방앗간에서 보리떡을 출시한 주인공은 2대 사장인 조승완(38)·백승희(36) 부부다. 이들은 1대 사장인 백종기·박종래 부부의 사위와 딸.

8년 전부터 대를 잇고 있는 조승완·백승희 부부는 5년 전 독창적인 보리떡을 세상에 내놓았다.

생김새가 미니컵케이크 모양에 연갈색, 팥과 완두로 고명을 얹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살짝 떼어 입에 넣으면 쫀득쫀득 씹히고, 살살 녹는다.

가격은 1상자 40개들이 1만 3천 원.

만드는 방법은 국내산 보리가루와 밀가루를 막걸리로 묽게 반죽한 후 30분 있다가 틀에 붓고 팥과 완두콩을 올려 스팀에 20분 정도 찌면 된다.

부부는 “생긴 것이 빵 같아 보리빵이라고 부르는 손님들도 있지만, 떡집에서 만들었으니 보리떡이라고 부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서울로 떡케이크 배우러 다니던 백승희 씨가 제안해 만든 보리떡은 출시하자마자 대박아이템이 됐다. 초창기엔 보리떡으로 차를 바꿨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인기 폭발이었다.

지금도 보리떡을 맛보려면 하루 전에 예약 주문을 해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참새방앗간은 시내는 물론 멀리 시골에서도 찾는 유명 떡집. 소매하는 떡이 없고 오로지 주문만 받아 떡을 만드는데, 일손이 부족할 정도로 손님이 많다.

떡시루만 무려 100개. 스팀보일러도 2대나 있고, 고추 빻는 기계, 기름 짜는 기계, 미숫가루 등 제분 만드는 기계가 쉴 틈 없이 돌아갈 때도 부지기수다.

대지면적 100평, 건물면적 50평을 자랑하는 참새방앗간은 1대 사장인 백종기·박종래 부부의 피땀 서린 삶의 현장. 사위인 조승완 씨가 대를 잇겠다고 온 것은 암 투병 중인 장인·장모를 돕기 위해서였다. 심성착한 승완 씨는 오히려 딸인 승희 씨를 설득, 잘나가던 중견 건설회사를 그만두고 수원에서 고향 익산으로 내려와 가업을 물려받았다. 1대 사장 부부는 듬직한데다 성실한 사위자랑이 입버릇이 됐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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