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1동통장협의회(회장 이종철)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16일 영등1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독거노인 안전돌보미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복지통장 42명은 지난 ‘희망 2018 나눔캠페인’에서 모금된 420만원의 성금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기탁해왔다.

성금 중 160만원은 시장에서 김치와 양념을 장만해 오전에 10여 명이 손수 김치를 직접 담갔다.

또한 오후에는 복지통장 17명이 안전돌보미 대상자인 독거노인 53명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김치를 전해드렸다.

김치를 전달받은 김○○ 할머니는 “햇김치를 맛있게 담가 주셔서 통장님들께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치통 150개(시가 15만원)는 영등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삼노)에서 후원했다.

영등1동통장협의회는 2015년부터 2년째 독거노인 안전돌보미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복지통장이 월 2회 이상 방문 또는 안부전화를 통해서 정서적 지지와 고독사 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정기탁금으로 독거노인에게 꼭 필요한 두유, 김치, 명절 음식 등을 연 5회에 걸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철 회장은 “해마다 어버이날에 혼자 사는 어르신들을 찾지 않는 자녀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신 복지통장들이 직접 찾아뵙고 안부를 묻고서 작은 음식이나마 함께 나누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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