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61.7%로 큰 폭 하향세…시장 후보 토론회 불참‧비례대표‧경선 잡음 악영향

정당지지도 한 자릿수에 머물던 민주평화당이 10% 중반 대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70%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민주당은 60%대 초반으로 크게 떨어지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익산열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20일(오전 10시~오후 9시)‧ 21일(오전 11시~12시) 이틀간 익산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622명(600명 목표)을 대상으로 ‘선생님께서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계십니까’란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61.7%, 민주평화당은 15.6%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월 10일(오전 10시~오후5시) 익산열린신문이 여론조사기관인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정당지지도와 비교해서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당시 민주당은 74.8%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 갔으나, 이번 조사에서 무려 13.1%P나 떨어졌다.

이는 익산시장 후보 토론회 불참과 시의원 비례대표 선출 잡음, 시장 경선 특정후보 지원, 일당 독주체제에 대한 견제 심리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민주평화당은 지난 2월 5.7%에 그쳤으나, 이번 조사에서 무려 9.9%P나 뛰어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4.0%, 바른미래당 4.4%, 정의당 6.0%, 기타정당 1.8%, 지지정당 없음 4.9%, 모름 1.6%였다.

권역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선거구에서 64.5%로 가장 높았고, 민주평화당은 3선거구에서 16.4%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19-20대(71.2%)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민주평화당은 40대(20.4%)에서 가장 높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조사(ARS) 방법에 따라 유선전화 무작위 추출(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8년 4월 행정안전부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연령‧성별로 가중치를 적용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9%다. 응답률은 3.5%였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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