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교회 담임목사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법무부는 2016년 기준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 수가 200만 1천 828명을 기록해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증가 추이로 볼 때, 2021년 국내 체류 외국인이 300만 명을 넘어서 전체 인구의 5.82%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2017년 기준 약 2만7천여 명입니다. 익산시에는 외국인들이 약 4천500명 정도 살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다민족, 다문화 시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속해서 제기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종차별 문제입니다. 외국인 학대, 폭력문제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예수님은 이방인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실까요? 이방인들은 정말 추하고 낮은 사람들일까요?

세상에는 낮고추한 인생도 있습니다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어머니로서 자기 딸의 비참함에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마음이 아픈 여인, 비참한 여인이 주님께 나온 것입니다. 한 아이,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의 어머니가 예수님 앞에 나온 것입니다. 아버지는 어디로 갔는지 나타나지 않습니다. 비참한 딸을 위해, 비참한 모습으로 나온 것입니다. 불리한 조건을 믿음으로 극복하고자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2. 작은 거인 - 추한 인생도 주의 식탁을 경험하게 하소서!

이 낮고 비참한 여인은 사회적으로 참 작은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여인이 주님 앞에 나옵니다.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아래에 엎드리니.”이 여인의 요구는 단순했습니다. 한 마디이었습니다. 딸을 고쳐주소서! 내 딸을 고쳐주소서!

3. 누구나 배부르게 하는 교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도 배부름의 은총을 구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주님을 구해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 삶 속에 찾아오셔서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의 허기짐, 목마름, 문제를 만져 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그때 주님은 우리를 배부르게 해 주실 것입니다. 주의 성찬에서 떡을 나누듯이, 포도주를 나누듯이 우리 생명의 주님을 그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교회는 은총을 나누는 생명의 발전소와 같은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1)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2) 먹을 것을 주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과 긍휼을 나눕시다. 먹을 것을 주며, 치료하는 교회가 됩시다. 이 사회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우리가 우리의 것을 나누면 굶어 죽을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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