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관 승진 신승원‧조창구‧김용조‧김중만 등 6~7명 물망…사무관 20여명 꼽혀

재선에 성공한 정헌율 시장이 7월 중순쯤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여 과연 누가 승진 명단에 오를지 촉각을 모으고 있다.

이번 인사는 정헌율 시장이 재선 성공 후 첫 단행하는 인사라는 점에서 앞으로 4년간 시정 운영에 대한 방향타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정헌율 시장은 이르면 7월 초, 늦어도 휴가 전인 7월 중순 쯤 승진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최대 관심사는 서기관 승진. ‘지방공무원의 꽃’ 4급 서기관(국장)은 2명의 승진자가 탄생한다.

두 자리를 놓고 현재 6~7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기관 승진 물망에 오른 후보는 신승원 하수도과장, 조창구 기획예산과장, 전종순 투자유치과장, 김중만 도시재생과장, 김용조 경영개발과장, 유창숙 복지청소년과장, 김용신 행정지원과장 등 7명 정도가 이름을 올렸다.

시청 안팎에선 기술직 서기관(상하수도사업단장)이 있는 만큼, 직렬 안배 차원에서 환경직과 행정직이 한 자리씩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급 사무관(과장)은 8명의 승진자가 탄생한다.

사무관 승진 후보로는 원석연(청사관리계장), 김우진(문화계장), 권수헌(공보계장), 김재준(기획계장), 김만선(투자정책계장), 양혜영(기초생활보장계장), 소형섭(미래농업계장), 전민호(농촌개발계장), 이양재(투자유치계장), 박철영(인사계장), 변명숙(복지총괄계장), 소순옥(평생교육계장), 한두련(상수행정계장), 조규석(도시개발계장), 이용재(도로시설계장), 황병선(도로기반계장), 황선호(시설조성계장), 양재원(공공시설계장), 이지용(건축물관리계장) 등 20여 명이 회자되고 있다.

내부 승진 발탁 쪽으로 가닥을 잡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중보 기술보급과장과 신성룡 농촌지원과장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서기관(국장) 2명이 자리를 비우면서 핵심 부서장(국‧과장) 전보인사도 소폭으로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헌율 시장은 “7월 휴가 전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경험과 경륜을 가진 능력 있는 인물들을 대거 승진 발탁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청렴하고 깨끗한 시정 운영에 발맞춰 나갈 수 있는 참된 공직자들을 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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