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정헌율 시장이 21일 오전 11시 익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10월 익산에서 개막하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성공리에 치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깨끗하고 친절한 익산시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보여주기 위해 도로정비, 화단조성, 숙박 등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성공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성숙하고 친절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또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남북경제협력시대에 맞춰 민선 7기 중점사업으로 익산을 출발역으로 하는 북한~중국~러시아~유럽을 잇는 ‘유라시아철도 거점도시 건설’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발전적인 익산의 청사진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2016년 보궐선거로 당선돼 제대로 된 취임식도 치르지 못하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던 정 시장은 내달 초 시민들을 초청, 취임식을 갖고 민선 7기의 힘찬 첫 출발을 내딛을 각오다.

정 시장은 “2년 전 첫 당선된 후에는 밀려 있는 익산시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취임식도 간소하게 하고 시정을 맡아왔다. 이제는 모든 게 안정화됐다. 모든 일은 시작과 끝맺음이 명확해야 한다. 민선 7시 시민들을 모시고 성대하고 힘차게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의 취임식은 7월 2일 오후 2시 익산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갖는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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