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849만 원’

높은 분양가로 논란을 빚었던‘마동 코아루 디펠리체’가 대규모 미분양 사태를 맞았다.

3일 익산시와 마동 코아루 디펠리체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이 공급하는 이 아파트 단지는 지난날 28일 2순위 청약 분양 정당계약을 마친 결과, 223세대 중 80세대만 계약이 이루어져 무려 143세대의 잔여물량이 발생했다.

이 아파트 관계자는 “1,2순위 청약 분양 결과 잔여 물량이 대규모로 발생했다”며 “나머지 물량은 청약에 관계없이 일반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옛 남중학교 맞은편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청약 신청 때부터‘3.3㎡당 849만 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다.

이 단지는 오는 2020년 입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3개 동에 총 223세대가 입주한다. 전용면적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75㎡로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모델하우스는 부송동 696-2번지에 위치한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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