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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문화예술 있는 카페 '누리나눔'익산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225호점- 갈산동 이색카페 ‘누리나눔’
우창수 기자 | 승인 2018.07.06 08:20

한지공예·십자수 등 취약계층 만든 작품 전시·판매

회원제 재능기부 다양한 교육… 수익금 지역사회 환원

갈산동 익산종로약국 2층엔 아주 이색적인 카페 ‘누리나눔’이 있다.

통유리로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 보통 찻집 분위기를 갖고 있지만, 각종 공예품 등을 전시·판매 하고 회원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하는 문화센터이자 쉼터다.

우선 커피 값이 저렴하다. 아메리카노 1잔에 2천 원, 얼음을 동동 띄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2천500원이다. 카페라떼와 카푸치노는 각 4천 원. 여기에 얼음을 넣으면 500원씩 추가된다. 허브차인 캐모마일은 3천500원.

싱싱한 양상추와 햄 등을 넣어 만든 수제 ‘샌드위치(5천 원)’는 벌써부터 인기가 높은 사이드 메뉴다. 학교에서 체육대회, 수학여행, 소풍 등 행사를 할 때 단체 주문할 정도로 입소문 났다.

차를 마시며 공예품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지로 만든 수납장이나 용기 등 각종 한지 공예품과 보석십자수 공예품, 캔들, 비누, 머리핀 등 액세서리까지 여심을 자극할 만한 물품들이 전시돼 있다.

이것들은 대부분 취약계층과 다문화여성, 경력단절 여성들이 만들었다. 마땅히 전시·판매할 곳이 없는 이들을 위해 누리나눔에서 공간을 내어줬다.

비영리 문화예술단체인 ‘누리나눔(회장 강정희)’이 운영하는 이 카페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매장을 꾸려간다.

매니저 전명운 씨(55)는 “회원들 재능기부로 운영돼 정식 직원이나 아르바이트를 제외하곤 월급이 없다. 수익금은 사회취약계층 등 이웃을 후원하는데 쓰고 있다”며 “문화와 소통, 여성들의 자립을 위한 나눔의 장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현재 누리나눔 회원은 100여명에 달한다. 회비는 매월 5천 원씩 1년에 6만 원을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다.

회원이 되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한지공예와 클레이아트 공예 등 여러 가지 교육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오는 13일엔 커피 바리스타 교육을 2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한다. 회원이면 누구나 이날 바리스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인다. 최근엔 익산지역 새터민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100만 원의 정성을 보내기도 했다.

이용문의 ☎842-1886.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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