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올해 상반기 인명·재산 화재피해가 전년대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익산지역 화재발생은 2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9건에 비해 74건(39%)이 감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 부상 2명으로 전년대비 사망 1명, 부상 6명에서 4명(130%)이 줄었고, 재산피해 또한 지난해 14억 원에서 7억 원으로 7억여 원(100%)이나 대폭 감소했다.

특히 5000만 원 이상 재산피해를 입은 화재는 전년도 17건에서 올해 12건으로 41%나 크게 줄어들면서 화재로 인한 전반적인 재산피해 감소를 이끌고 있다.

익산소방서는 임야 등에서 잡풀이나 쓰레기를 태우다가 주변 묘목이나 농산물 등으로 불이 옮겨 붙는 등 부주의에 발생하는 화재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익산소방서 현장대응단은 “금년도 하반기에도 선제적 화재대응 훈련을 통해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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