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고백버스 체험여행’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문화공감곳간’은 익산의 역사적 이야기를 천년 향기탑 만들기, 사랑의 보물찾기, 소원 풍등 날리기, 고백팔찌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에 담아 여행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문화공감곳간’의 여행 상품 중에서도 ‘고백버스 체험여행’은 영화 촬영 장소로 유명한 익산교도소세트장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다.

‘문화공감곳간’은 익산시의 협조를 받아 익산교도소세트장 내에 체험공간을 만들어 고백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군용차 같은 겉과 달리 고백버스 내부를 아기자기한 카페처럼 꾸며 차 한 잔 마시며 과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고백버스 체험여행’의 상품으로는 자신의 고백, 친구나 연인의 고백, 가족의 고백을 고백 팔찌(수갑)에 적어 익산교도소세트장에 걸어놓는 ‘고백 팔찌 체험’과 미륵사지를 본뜬 소원 향기탑을 직접 만드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향기탑 만들기 체험’이 있다.

그 밖에도 익산콩으로 만든 손두부 ‘서동맛두부’를 익산교도소세트장을 떠나며 새 마음으로 새 출발하는 퍼포먼스 ‘출소두부 체험’이 있다. 이 상품은 단체여행객을 위해 개발한 상품으로 개별 여행자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문화공감곳간’ 관계자는 “익산교도소세트장은 최근 SNS 인생샷 여행지로 뜨고 있다. 죄수복 대여도 가능해 죄수복을 입으며 독방, 다인실, 면회실 등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며 “운동장으로 나와 고백버스에서 커피, 차, 주스를 마시며 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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