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삼 자유한국당 익산시 을 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이 대의원들의 출석 미달로 결국 무산됐다.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은 5일 오후 정기대회를 열어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대의원 출석이 의결 정족수인 과반을 넘지 못해 대회가 무산됐다.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위원장에는 임석삼 익산시 을 당협위원장과 신재봉 완주·진안·무주·장수 당협위원장이 출마했지만 당내에서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말들이 나왔었다.

결국 전북지역 지역위원장들이 정기대회를 방관하면서 대의원들의 참석이 극히 부진한 결과로 이어졌다.

정기대회에 참석했던 당 관계자는 후보가 나온 지역위원회 외에는 대의원 참석이 거의 없었다고 말하면서 후보에 대한 사실상의 불신임이 됐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은 대회 무산을 선포하고 중앙당에 이후 절차를 문의한다는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은 지난해 7월 이후 도당위원장이 공석으로 남아있으며 지지율 하락 등으로 전북 내 기반이 더욱 취약해진 상황이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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