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싸고 좋은 '타이어타운'으로 오세요”

SUV·대형세단 1짝 15만 원 내외… 외곽 있어도 단골 많아

김윤관 대표, 자동차공업사 인정 ‘얼라인먼트’ 실력가 입소문

추석이 일주일 여 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을 찾아 성묘하거나 잠깐의 여행도 즐길 수 있다는 들뜬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론 차를 몰고 장거리 주행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 이럴 땐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브레이크와 타이어를 미리 점검하는 게 좋다.

마모가 심하다면 미리 교체하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타이어는 브레이크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아 운전자들에겐 큰 고민거리다.

“가격이 싸면서 좋은 타이어를 취급하는 전문점이 어디 없을까?”

송학동 ‘타이어타운’을 추천한다. 송학동에서 임피·군산가는 길로 가다 ‘송학교차로’ 지나자마자 ‘호남제일충전소’ 안으로 들어오면 셀프세차장 옆에 있다. 외곽에 있지만 단골은 많다.

160여 평 규모인 타이어타운은 푸근한 인상만큼 친절한 김윤관 대표(40)가 2008년부터 운영하는 타이어가게. 세계적인 타이어인 ‘한국타이어 전문 대리점’이기도 하다.

타이어타운의 장점은 우선 가격이 싸다는 점. SUV는 1짝에 15만 원 내외, 승용차는 경차의 경우 5만 원 내외, 소형 8만 원 내외, 중형 11만 원 내외, 대형 15만 원 내외다.

수입타이어도 저렴한 비용으로 교체할 수 있다. 단 전화로 일주일 전에 예약해야 원하는 때에 교체가능하다.

타이어타운은 ‘얼라인먼트’를 잘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얼라인먼트는 차바퀴의 정렬상태를 바로 잡아주는 작업으로 타이어 교체 후 필히 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작업 중 하나다.

얼라인먼트를 잘못하면 차가 달릴 때 한쪽으로 쏠려 코너를 돌 때 위험할뿐더러 타이어가 일정 부분만 닳는 ‘편마모’가 생기는 문제가 있다.

타이어타운에 오면 이런 문제가 전혀 없다. 얼라인먼트를 완벽에 가깝게 잘해 자동차공업사에서도 전문적으로 사고 차의 얼라인먼트를 전문으로 맡길 정도다.

타이어 경력 13년째인 김윤관 대표는 얼라인먼트 하기 전 작업도 아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먼저 타이어 교체 후 휠과 타이어의 균형이 잘 맞도록 전자장비로 ‘밸런스’를 맞춘 후 ‘하체점검’을 한다. 바퀴 부분에 노후화로 교체가 필요한 게 있는지 꼼꼼히 살핀다.

김윤관 대표는 “타이어는 최소한 ‘마모한계선’을 넘지 않은 상태에서 교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타이어 공기압은 장거리 주행할 때 반드시 체크하고, 타이어 위치 교환은 1만5천 km정도 탔을 때 마모상태에 따라 ‘X’자 형태나 ‘11’자 형태 등으로 하는 게 좋다”고 귀띔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오후 7시. 매주 일요일은 쉰다.

문의 ☎063-855-0888, 010-4426-0888.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