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예술문화대제전' 문화도시 익산서 첫 열린다

전국 최초로 연계 추진…10월 15일부터 3일간 17개 팀 국악 경연

예술과 체육 융합 통한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시너지 효과

전북도 예선 모습

오는 10월 12일 익산을 주 무대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전에 예술이 더해져 명실 공히‘문화체전’으로 활짝 꽃 피운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하철경‧집행위원장 선기현, 황의철)는 전국 최초로 전국체전과 연계해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제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대제전’을 익산에서 개최한다.

예술문화대제전 참여 단체는 건축, 국악, 무용,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영화, 음악 등 모두 10개 분야가.있으나, 올해는 시범종목으로 국악만 경연을 펼친다.

17개 광역 시‧도 예선을 거쳐 올라온 17개 국악 팀들이 본선 무대에서 자신들의 광역시‧도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룬다.

최우수상 팀에겐 장관 표창과 시상금이 주어지고, 우수상과 장려상은 한국예총회장과 전북지사, 익산시장 표창과 시상금을 받는다.

대제전 기간 화예 장식 전시와 전통복식 패션쇼도 병행한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매년 전국체전 개최 도시에서 예술문화대제전을 열어 체육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올해 1개 종목을 시작으로 2019년 6개 종목, 2020년 10개 전 종목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전국체전을 문화체전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김상휘 대변인은 “올해는 국악만 열리지만 내년 서울 전국체전을 계기로 점차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며 “남북화합 차원에서 북한예술인들도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은 문화·관광체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도내 시·군, 문화재단, 예총 등 예술 분야 관련 기관은 전국체전 참가선수단과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단체가 체전 기간 준비한 문화예술 행사는 총 157개.

주요 행사로는 10월 11일 익산 일대에서 무왕 행차 거리 퍼레이드와 전국체전 개막축하 전야행사가 열린다.

특히 전북 예총 산하 예술인의 재능기부로 인생 사진 촬영, 영화 CG 체험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익산시 일대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에는 47개 종목에 3만여 명의 선수가, 10월 25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는 26개 종목에 8천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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