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희망농정위원회 원예특작분과 위원들은 17일 아열대작물인 '파파야'의 재배 기술을 갖추고 있는 충남 예산군의 충청농업기술원으로 현장 견학을 다녀왔다.

'파파야' 노지재배에 대한 연구와 기술보급을 앞장서고 있는 충남농업기술원의 김지광 미래농업팀장에게 '파파야'의 생육과 품종특성, 재배환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견학을 다녀온 김구태 위원은 “기존 시설을 활용할 수 있고 자가 육묘가 가능한 만큼 초기 투자비에 대한 부담이 적어 소규모 면적에 시험재배를 시작 하겠다”고 말했다

파파야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이며 열대와 아열대지역에서는 어디에서든 재배가 가능하고,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파파야를 처음 맛본 뒤에‘천사의 열매’라고 극찬한 작물이다.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개선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A‧C가 풍부하여 눈 건강,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달 파주의 애플망고 농장에 이어 익산시의 기후환경에 맞는 아열대작물을 보급하기 위한 행정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견학을 준비하고 함께 한 익산시 미래농정국 농촌활력과 원예특작계 황지중 계장은 “최근 농업인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아열대작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 가는 추세이고 우리 지역에서도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새롭게 시도하는 아열대작물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경험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현장견학과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원예특작계는 시설하우스 및 특용작물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김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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