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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으로 빛난 '원광여중 귀공주들'김민영・윤서영 학생, 지갑 주워 주인 찾아줘… 송태규 교장 표창장 전달
황정아 기자 | 승인 2018.10.10 14:57
김민영 학생(왼쪽)과 윤서영 학생.

원광여자중학교(교장 송태규) 귀공주들이 따뜻한 선행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학년 김민영・윤서영 학생은 지난 9월 모현동 배산제일오투그란데 아파트에서 지갑을 주웠다. 이들은 곧장 관리사무소에 주인을 찾아달라며 맡기고 돌아섰다.

이후 관리사무소에서 신분증에 나와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연락 해 주인을 수소문 했고, 지갑은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들의 선행은 배산제일오투그란데 관리소장이 원광여중으로 보낸 공문 한 장으로 알려지게 됐다.

정길석 관리소장은 “청소년들에게 안 좋은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일을 통해 편견이 깨지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생각하니 자랑스럽다”며 “당연한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지 않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운 지금, 두 학생의 선행을 격려해줘 다른 학생들의 본이 되게 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송태규 교장은 “두 학생 덕분에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우리 학교 학생이라는 것에 더욱 감격스러웠다”며 “칭찬과 격려의 마음을 담아 학교에서 표창장과 문화상품권을 전달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단짝인 민영・서영 학생은 “집에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지갑이었다. 주인을 찾아주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칭찬까지 받아 부끄럽다”면서 “앞으로도 타인에게 모범이 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순수한 미소를 활짝 지었다.

약사가 꿈인 김민영 학생과 승무원이 꿈인 윤서영 학생은 원광여중 인성프로그램인 ‘귀공주노트’를 통해 인성상과 선행상을 받기도 했다.

왼쪽부터 윤서영 학생, 송태규 교장, 김민영 학생.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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