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악예술원 소리뫼(대표 김민수)가 주최한‘마당극 각설이뎐’이 익산 최고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 19일 오후 7시 배산체육공원 무대에서 열린‘마당극 각설이뎐’공연은 관객들로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구름 관객이 몰렸다.

이 공연은 소리뫼 김민수 단장이 우리 익산 지역에도 한 곳에서 각설이 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전국 각설이전 명인들을 초청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로 5회째.

각설이뎐은 지난해 최다 관객을 뛰어넘어 1천300여명의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예술 공연문화에 신바람을 불어 넣었다.

김민수 단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훨씬 많은 시민들이 좋아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소리뫼가 주관하는 추석공연과 각설이뎐은 어떻게 해서라도 유지해야 할 사명이 생겼다”고 다소 고무된 표정이다.

익산시 한 관계자는 “배산 무대가 생긴 이래 최대 인파였다”며 “저렴한 예산에도 기획력으로 성공한 케이스”라고 칭찬했다.

소리뫼는 단장인 김민수 씨의 국악가족으로 유명하며 전국 소외계층 순회공연은 물론 태국에서 19개국이 참가하는‘수린 국제 민속페스티벌’에 3회 연속 참가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단체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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