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가산단에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4천332억 원 규모의 혁신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6일 익산시 이상춘 문화산업국장은 노후한 익산 국가산단에 대한 청년 근무 환경개선 및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정부 재정지원 및 민간투자 등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발굴된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 방안은 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교통과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과 노후 상하수도 정비, 단지 내 공원과 녹지공간 확보 등이다.

이와 함께 유휴공간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변경하고 기숙사 임차비 지원, 공동 직장 어린이집 건립 사업 등의 정주여건도 개선된다.

특히 글로벌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융복합 집적지를 조성해 비즈니스 종합 인프라를 구축하는 혁신 인프라 강화방안도 추진한다.

올해 시작된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은 오는 2024년까지 추진되며 국비 1천256억원과 지방비 257억원, 민자 2천818억원 등 4천332억원이 투입된다.

이상춘 국장은 “산업부의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추진계획에 발 빠르게 대응해 익산 국가산단이 선정됐다”며 “노후한 익산국가산단이 청년들의 근로환경 개선으로 젊어지는 국가산단으로 탈바꿈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4년에 준공된 익산국가산업단지는 총 133만6천㎡ 규모로 20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곳에는 귀금속 및 섬유 업체가 149개 69%, 전기·전자·석유 업체가 30곳(16%)이 가동 중이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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