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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국감 스타, 익산 김용임은 누구?익산 리라유치원 운영…짝퉁셔츠 명품 오인 전국 들썩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8.11.07 10:32

예상치 못한 곳에서 국감 스타가 탄생했다. 10월 29일 김용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장(익산 리라유치원장)은 국정감사 자리에서 헤드랜턴을 쓰고 “전국에 있는 원장님들 전부가 루이비통은 아닙니다”라며 울먹이다 퇴장했다.

그를 유명하게 한 것은 눈물도, 랜턴도 아니라 63만 원짜리 명품 셔츠와 ‘똑같이 생긴’ 짝퉁 셔츠였다. 김 지회장은 전화 통화를 통해 “줄무늬 색깔 때문에 태극기 부대로 오인 받지 않을까 걱정했지 명품 논란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주간경향은 7일 ‘뜻밖의 국감 스타, 김용임은 누구?’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다.

김 지회장은 랜턴을 쓴 이유에 대해 “도시에 사는 분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저희 유치원 자리를 봐 달라”고 말했다.

김 지회장이 설립한 유치원은 익산 리라자연유치원이다. 1987년 익산시청 근처에 문을 열었다가 1997년부터 지금의 자리(임상동)로 옮겼다. 서울 리라유치원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어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지도를 보면 리라자연유치원은 논밭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자연’을 표방한 만큼 김 지회장은 유치원 주변 길가에 매년 계절에 맞는 꽃을 심었다고 한다. 일이 몰리면 해가 지고 나서야 꽃 심기 작업을 한다는 것이다.

그는 “동네 사람들이 농작물 때문에 밤에 가로등을 못 켜게 한다. 야간에 작업을 하려면 헤드랜턴을 쓰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국감장에서 김 지회장은 교사 봉급을 주기 위해 아파트도 팔았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의 유치원은 3개 반 38명의 원생이 다니고 있다. 지난해보다 원생이 5명 줄었다.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보니 김 지회장의 말대로 그의 영등동 아파트는 지난해 8월 매매됐다. 하지만 유치원 운영을 위해 아파트를 팔았는지, 선거를 위한 것이었는지 의심이 가는 대목이 있다.

등기부등본상 소유권 이전은 지난해 8월 이뤄졌지만 김 지회장이 영등동 자택에서 유치원으로 주소를 옮긴 시기는 2016년 5월이다. 김 지회장이 전북도의원 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직후다. 선거운동 비용 때문에 집을 판 것은 아닐까. 그는 “퇴직금을 중간정산 받아 선거를 치렀고 이젠 돈이 없어서 선거엔 나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에 대한 소속감은 크지 않아 보였다. 2년 전 선거 출마를 위해 입당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국감에서도 김 지회장은 민주당이 아니라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의 신청으로 출석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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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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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걸 믿으라구? 2018-11-07 15:49:37

    교사들 봉급을 주기 위해 아파트를 팔았다?
    근데 그 시기가 선거시기와 겹쳤다?
    ㅋㅋㅋ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삭제

    • 익산시민 2018-11-07 10:37:23

      근데 쇼로 보이는 건 나뿐만은 아닐 듯 한데...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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