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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로 마음을 치료하는 '홍미선 대표'마음채심리상담센터・교육마술연구센터 운영… 국내 처음 마술치료 도입
황정아 기자 | 승인 2018.11.08 14:37

교육마술 프로그램 개발… 학교 등서 강의 자신감・자존감 향상에 탁월

눈을 뗄 수 없는 신기한 마술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마법을 보여주는 이가 있다.

마음채심리상담센터와 교육마술연구센터를 운영하는 홍미선 대표(44)가 그 주인공이다.

유아교육과 교육학, 가정아동복지학을 전공한 홍 대표는 동화구연을 하면서 강력한 메시지 전달법을 연구하다 마술을 시작했다.

남녀노소 흥미를 갖고 빠져드는 마술에 이야기를 엮어 냈다. 여기에 스피치를 가미해 교육마술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직접 개발한 교육마술 프로그램은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수강생들이 모여들고 있다.

어린이집 원장님부터 교사, 소심한 아이들, 마술이 좋아서 오는 아이들, 전교회장이 되기 위해 표현력과 발표력을 갖추고자 찾아오는 아이들까지 다양한 이들이 홍 대표에게 교육마술을 배우고 있다.

또 유치원, 초・중・고・대학교에 찾아가는 강의도 한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에게는 최고의 수업으로 손꼽힌다.

홍 대표는 “흔히 중2병이라고 할 정도로 청소년들이 예민하고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마술이라는 콘텐츠는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시켜주는 묘한 마력이 있다”면서 “마술도구를 이용해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직접 마술을 배우고 익히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자신감까지 생겨 반응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심리상담을 공부한 홍 대표는 상처가 있는 사람들의 건강한 정신을 위해 2016년 1월 마음채심리상담센터 문도 열었다.

마술로 심리치료를 진행하는 곳은 홍 대표가 유일하다. 프로그램도 역시 직접 개발했다.

홍 대표는 “통합치료를 진행하고 있지만 내담자들이 마술치료를 선호한다. 우울증, 무능, 실의에 빠진 사람들이 마술을 보며 힐링하고, 신기한 마술을 내가 직접 한다는 사실만으로 자존감은 향상된다”며 “더불어 길거리공연을 자주한다. 처음에는 부끄럽지만 하면 할수록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재밌게 받아들인다. 마인드가 바뀌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마술치료 보급에 앞장서고 싶다는 홍미선 대표. 현재 한국마술연맹 전북지부장을 맡고 있는 홍 대표는 마술지도사, 교육마술지도사 양성에 좀 더 힘쓸 계획이다.

더욱이 마술치료협회를 설립해 더 많은 사람들이 마술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참이다.

홍 대표는 “마술치료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정신적・육체적으로 치유가 되는 방법 중 하나다. 또 조작능력이 필요해 재활에도 효과가 있다”면서 “내년에는 가족치료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모가 바뀌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변화한다”고 말했다.

성우, 서해대학교 유아교육과 강사, 다문화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는 홍미선 대표는 마술치료와 교육마술에 대한 책 발행도 앞두고 있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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