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솔아~생일 축하해! 항상 베푸는 마음 간직하고 밝게 자라주렴.”

영등2동에 사는 최은하 씨는 20일 딸 예솔이의 첫돌을 맞아 햅쌀 20kg 12포를 영등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기성)에 기탁했다.

2017년 10월생인 예솔이 엄마와 아빠는 딸아이에게 따뜻하고 커다란 선물을 해주기 위해 올해 할아버지가 직접 농사지은 햅쌀 240kg을 도정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예솔이 이름으로 기증했다.

최은하 씨는 “부모님이 직접 도정까지 한 좋은 햅쌀을 돌을 맞은 예솔이의 이름으로 기부를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씨는“예솔이가 자라면 나중에 이 이야기를 해주겠다”면서 “우리 아이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베푸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받은 햅쌀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영등2동 주민 12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열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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