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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기관장에 듣는다='섬김의 행정' 이수경 익산교육장“섬김의 행정 종착지에는 우리의 아이들이 있다”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18.12.04 11:12

“이름 그대로 교육지원 행정 펼쳐 아이들에게 혜택 이어지도록 할 것”

‘외국어교육센터 건립‧마을 학교 확대’익산교육 르네상스시대 꽃 피워

통일‧다문화‧유아교육 내실화로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 핵심 역량 강화

“우리 청은 말 그대로 교육지원청이다. 일선 학교를 지원하는 행정기관이다. 지원 행정은 결국 아이들에게 이어진다. 섬김의 행정을 펼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익산 교육 행정이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지역사회와 협력체제는 강물처럼 넘치고, 일선 학교에 대한 섬김의 행정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를 신바람 나게 한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엔 지난 3월 취임한 이수경 교육장이 있다.

이 교육장은 취임하자마자 줄곧 학교현장과 소통하며 배려와 협력의 교육문화 조성에 노력해 오고 있다.

취임 9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이 교육장을 3일 집무실에서 만나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신년 계획을 들어봤다.

-2018년 최대 성과를 든다면.

익산교육의 슬로건인 ‘[가치] 익산교육’은 세 가지 의미를 포함한다. 가치로움의 가치(Value), 서로 함께 한다는 의미의 같이(Together), 그리고 타 지역의 본보기가 되자는 의미의 같이(Like)를 내포한다.

‘가치로운 익산교육’,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익산교육’, 그리고 다른 지역이 ‘우리도 익산같이(처럼)’ 익산교육이 선례가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러한 [가치]익산교육의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청소년 자치문화공간인 어울누리는 개원 이래 3천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다녀간 대표적인 [가치]익산교육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지역협력과 외적 교육여건이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다.

정헌율 시장과 김승환 교육감, 최영규 도의회 교육위원장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2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증액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3월 개원 예정인 익산외국어교육센터는 익산시청에서 15억 원을 지원하고 전라북도교육청에서 45억 원을 지원해 옛 이리남중 부지에 건립 될 예정이다.

익산관내 초등학생 고학년과 중·고등학생 그리고 교사와 익산시민에게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어교육은 물론 베트남어, 유럽어 교육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도 새롭게 꽃피울 ‘익산은 학교다’라는 슬로건은 마을학교의 확대를 넘어 교육자산으로 익산시를 바라보고, 익산시는 교육을 품는다는 지점에서 출발하는 역점사업이다.

-내년도 중점 사업은.

다문화 교육의 내실화를 추구하고 싶다.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와 다름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학습 제공을 통한 세계시민의식을 기르는 삶의 교육을 하겠다. 또한 우리지역의 건전한 시민사회단체와 교육공동체 등의 조력에 힘입어 건전한 교육생태계가 조성돼 더욱 도약하는 익산교육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남북평화의 분위기에 힘입어 통일교육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의 아이들이 익산역에서 평양과 개성에 체험학습을 갈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남북평화시대를 이끌어갈 민주시민 육성에 주력하겠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유치원 누리과정 교육의 공공성 확대에 주력하겠다. 부모 품을 떠나 처음학교가 시작되는 유치원 교육과정은 사회 모두가 책임져야 할 영역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 만들기'의 첫 걸음은 교육에 있다고 본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섬김의 행정이란 무엇인가.

학교교육을 돕고 교육과 학예를 지원하는 새로운 교육지원청 문화를 다지기 위해 청렴, 소통, 공감, 섬김 행정에 역점을 두고 새 학년도에도 교직원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다. 존중과 배려의 행정 풍토가 결국 사랑의 교육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개개인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학교 교육을 주도하며,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청 문화가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사회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은 개인의 역량에 바탕을 둔 공동체의 힘으로 이루어진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자율과 협력 속에서 지속적이고 실천 가능한 섬김의 학교 지원을 다할 것이다. 지원행정의 종착지에는 우리의 아이들이 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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