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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의 교회서 사랑의 쌀·라면 드려요”사랑과 나눔이 온누리에 가득한 모현동 ‘기쁨의 교회’
우창수 기자 | 승인 2018.12.06 14:43

교회 로비 내 ‘작은 나눔의집’에 ‘쌀·라면’ 모아 이웃 사랑

매주 토요일 개방… 성탄절 맞아 생필품 350상자도 기증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며 온누리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모현동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박윤성)’가 이번엔 특별한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교회 건물 안에 ‘나눔의 집’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쌀과 라면을 선물하고 있다.

교회 로비 한 가운데에 있는 나눔의 집은 가로·세로 150cm, 높이 150cm 크기의 작은 나무집 모형. 집 양쪽 지붕에 문을 달아 한쪽은 쌀, 맞은편은 라면을 보관해 놓았다가 매주 토요일 개방해 어려운 이웃 누구나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쌀은 벌레가 먹지 않도록 깨끗한 페트병에 담아 넣어놨고, 라면은 5봉지들이 한 묶음씩 쌓아놓았다.

나눔의 집이 제작된 건 지난 11월 중순.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아 쌀과 라면의 수량이 많지 않지만, 조만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 쌀 담은 페트병과 라면 수백 개가 안에서 차고 넘칠 것으로 기대된다.

나눔의 집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지어졌다.

박윤성 담임목사는 “기독교인은 가난한 이웃과 과부, 고아를 돌보라는 하나님 말씀을 실천하고, 또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가르치신 예수님을 닮아가기 위해 힘써야 한다. 비록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나눔의 집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나눔의 집 후원은 기쁨의 교회 성도는 물론 익산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교회 1층 사무실에 페트병에 담은 쌀과 라면을 기증하면 된다.

나눔의 집 개방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 누구나 자유롭게 필요한 만큼 가져가면 된다.

나눔의 집은 단발성이 아닌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쁨의 교회 진입로 옆 자투리땅에 미니어처교회를 세우고, 그곳으로 나눔의 집을 옮겨 지역사랑을 계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기쁨의 교회는 또 올 성탄절을 더욱 뜻 깊게 맞을 예정이다.

2000년부터 18년째 이어오는 ‘사랑의 상자’를 성탄절 전에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것이기 때문.

생필품 등을 가득 담은 사랑의 상자는 올해엔 무려 350개 넘게 만들어져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작지만 큰 감동이 될 전망이다.

나눔의 집 운영을 맡고 있는 이병우 목사는 “앞으로도 작은 정성을 모아 지역사회 그늘진 곳에 밝은 빛을 전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063-853-3004.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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