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실내체육관에서 8천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성대하게 열리다
10년 기도의 응답, 전북익산극동방송 설립허가에 대한 감사의 제사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은 전북익산극동방송 설립허가에 대한 감사와 성탄의 기쁨을 노래하는 콘서트를 지난 14일 금요일 오후 7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하게 올렸다.

■ 감동의 물결, 축하음악회

추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익산실내체육관은 8천 여 명의 관객을 가득 메운 채 뜨거운 바다를 이루며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번 축하음악회는 35사단 군악대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무대의 막을 올렸다.

지난 2016년 카네기홀 공연을 통해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연합으로 축하의 무대를 화려하게 밝혀주었다.

어린이합창단원들은 천사찬송하기를, 북치는 소년, 오 거룩한 밤 등 성탄 캐롤들을 불렀다.

또한 성탄의 분위기에 잘 맞는 귀엽고 깜찍한 안무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뿐만 아니라 정성스럽게 준비한 무대의상과 소품, 화려한 LED 무대 등은 크리스마스의 축하와 감사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그리고 수백 명의 어린이합창단의 화려한 무대와 어우러진 익산장로합창단, 소프라노 정꽃님, 소리엘의 지명현, 베이스 함석헌, 컨템포디보, 오화평 트리오의 은혜넘치는 찬양과 연주는 큰 익산실내체육관을 은혜의 바다로 만들었다.

이렇게 정성껏 준비한 축하무대는 익산을 비롯한 전북일대의 성도들에게 큰 감동과 만족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익산목촌교회 정명화 집사는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행사장인 실내체육관에 모여드는 모습을 보며 처음부터 은혜를 받았는데 수준 높은 콘서트를 보면서 익산이 복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청광교회 이미이 권사는 “전북익산극동방송 설립을 축하하고 성탄의 기쁨을 선포하는 의미있는 콘서트에 함께 하게 되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극동방송과 함께 지역성도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복음을 전파할 때 이 지역에 복음의 진보가 더욱 있게 되리라 소망한다고 전했다.

■ 조찬감사예배 열려

전북익산극동방송 설립허가에 감사하는 조찬 감사예배가 지난 15일 토요일 오전 7시 전북 익산 웨스턴라이프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극동방송여성합창단의 찬양으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김제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최정호 목사의 기도, 전주장로합창단의 특별찬양, 이리신광교회 장덕순 목사의 설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덕룡 수석부의장, 전북기독교총연합회장이자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박종철 목사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최정호 목사(김제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는 대표기도를 통해 “익산교회연합회를 중심으로 전북교계가 10년을 기도한 끝에 전국익산극동방송을 설립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한다”며, “전북익산극동방송이 남녀노소 빈부귀천 없이 특히 누구의 손도 닿지 못하는 구석진 곳에 외롭고 상처입고 버림받은 사람들의 심령까지 보듬어 주님의 구원과 위로를 전하는 참된 복음방송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전북지역에 극동방송 설립 허가를 축하하기 위해 이른 새벽을 깨우며 달려온 전주장로합창단은 이어진 특별찬양 순서에서 <시편 23편>을 부르며 극동방송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했다.
 
전북익산극동방송 시청자위원장을 맡아 섬기게 될 이리신광교회 장덕순 목사는 이사야 40장 9절부터 11절까지를 본문으로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장덕순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전북극동방송 설립을 허락해 주신 것에 감사하고 전북극동방송을 특별히 익산에 허락하신 방송국 모든 임직원들에게 마음을 다해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북익산극동방송이 도덕적으로나 질적으로 탁월한 방송사 되어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방송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익산을 비롯한 전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방송국을 섬기고 복음을 위해 수고하자. 그래서 전북 뿐 아니라 먼 데 있는 믿지 않는 이들이 하나님의 영광과 경이로우심을 바라보게 하자“고 강조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민주평통)은 기념사에서 “전북이 인구비례로 기독교인이 가장 많은 곳이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극동방송이 없었는데 이번에 전북에서도 저의 고향 익산에 방송사 설립 허가를 받아서 자랑스럽고 반갑다. 성탄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전북에 가장 큰 선물을 주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철 목사(전북기독교총연합회장,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도 “익산에 또, 전북에 극동방송이 생긴 것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이 극동방송을 통해서 구원받는 사람이 반드시 많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너무 귀하고 감사한다. 바라는 것은 이제 만들고 세워진 것도 중요하지만, 발전되고 더 잘 될 수 있도록 전북 교계가 힘을 합쳐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방송선교사역에 협력을 당부했다.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은 전북익산극동방송 설립허가에 이르기까지 방송선교사역에 헌신적으로 함께 해 준 심순택 익산 운영위원장에게 감사패 전달하고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조찬감사예배에는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재옥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전북익산극동방송 설립허가를 축하했다.

■ 전북 FM 설립 허가: 익산에서 전라북도 전역으로 방송망 확대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은 익산에 설립될 13번째 지사, 전북익산극동방송(FM91.1MHz)의 설립 허가를, 설립 추진 10년만인 2018년 9월 20일 정부로부터 받았다. 전주, 익산, 군산, 김제, 정읍 등 명실공히 전북을 가청권으로 하는 극동방송의 개국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앞서, 대전극동방송은 2008년 9월 25일, FM 91.1MHz, 출력 90W로 익산 중계소 허가를 전주전파관리소로부터 받고 2010년부터 전파를 송출해 왔다.

현재 극동방송 익산본부는 대전극동방송의 프로그램을 그대로 중계하고 있다. 하지만 2010년 11월 1일부터 현재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2시간은 지역자체 제작으로 생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여러 지역행사들을 주최하며 지역의 기독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극동방송 전북 FM방송(이하 전북익산극동방송으로 명칭)의 허가를 받기까지 수많은 전북 지역 교인들을 비롯해 교계 지도자들과 극동방송 직원들의 수고와 땀, 그리고 뜨거운 기도가 끊이지 않았다.

2009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익산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매주 목요일 새벽 6시에 모여 중보기도회로 힘을 모았다.

그동안 전북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한 전북교계에서 적극적으로 전북극동방송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추진이유로 무엇보다 전북지역에 지역교회 부흥과 목회자 및 성도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순수 복음방송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전북극동방송 설립을 주장해왔다.

전북익산극동방송 설립허가는 지난 10년간 익산을 비롯한 전북 교계 많은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의 결실이다.

■ 극동방송 익산본부에서 맺힌 복음의 열매

“고민 있으신가요. 이 시대의 아픔과 걱정을 극동방송이 들어드립니다.”
매주 5회 익산시 북부시장, 모현동 공원, 익산역을 비롯해 익산의 곳곳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외치는 소리다.

2015년 극동방송 익산본부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 ‘Free Prayer, 당신을 위해 기도해드립니다’였다. Free Prayer(기도해 드립니다)는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일어난 9.11 테러 후 미국의 선교단체 YWAM이 펼쳤던 지역 섬김 운동이었다.

혼란과 공포에 빠진 뉴욕 시민들에게 상담과 기도를 해주며 위로를 해준 일이었는데 종교와 인종, 나이, 국적을 불문하고 많은 이들이 찾아왔고 그들의 마음 한켠에 기도라는 놀라운 위로를 전해준 것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Free Prayer(기도해드립니다)는 익산 시민들을 위로하고 세상에 사랑을 전하기 위해 시작됐고 현재까지 3,000명이 넘는 시민들을 만나며 삶의 현장 야외상담소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 전북익산극동방송 내년 봄 개국 예정

전북지역의 가청인구 130만 명을 대상으로 개국하게 될 전북극동방송은 내년 봄 개국할 예정이다. 그동안 익산중계소를 통해 익산지역에만 전파하던 방송을 이제는 전주, 익산, 군산, 김제, 부안, 정읍 등 전라북도 전 지역으로 방송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전북지역의 기독교인들은 “그동안 대전지역의 방송을 들을 수밖에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이제 앞으로 전북지역 관련 제작 방송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전북극동방송을 통해 전북지역에 순수복음 방송이 크게 울려 퍼짐으로서 수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올 것을 기대합니다”라고 전북극동방송 허가소식에 기쁨을 표했다.

또한 전북 지역의 교계가 극동방송을 통해 하나가 되고 전북 지역의 기독교문화 확산과 문화 창달에 극동방송이 크게 이바지 해줄 것도 당부했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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