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발주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다.

LH는 평화동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에 1천27세대 대규모로 아파트 공사를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8층 9개동 규모인 이 단지는 임대 208세대, 분양 809세대다.

임대는 전용면적 39㎡(17평)와 51㎡(21평)이고, 분양은 59㎡(24평)․74㎡(27평)․84㎡(33평)이다.

시공사는 (주)코오롱글로벌과 (주)삼호개발, (주)삼광건설 3개사다.

공사 계약금액은 자그마치 1천74억 원.

경남 진주에 있는 LH본부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봄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땅 보상 문제로 소송이 진행 중이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가 해결되면 내년 봄 첫 삽을 뜰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주는 2021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이 공사는 평화지구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평화동일대의 주거환경개선은 물론 4천여 명이 새로 입주해 평화동·중앙동·창인동 일대의 구도심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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