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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변신 '1인 4역' 송상진 씨25년차 광고회사 CEO·프로골퍼·치과의원 이사에 이웃사랑 독지가 삶까지 부지런쟁이
우창수 기자 | 승인 2019.01.03 22:09

하루에 세 번 변신하는 송상진 씨(50). 그는 웬만한 사람은 하기 힘든 ‘1인 4역’을 거뜬하게 해내는 철인이다. 본업은 광고회사의 사장님이지만 ‘프로골퍼’와 ‘치과의원 이사’라는 삶까지 사는 ‘부지런쟁이’다. 이것도 모자라 사람냄새 풀풀 풍기며 틈틈이 이웃 돕는 숨은 독지가로도 사는 그야말로 행복한 욕심쟁이다.

익산토박이인 그는 송학초, 남성중, 이리고를 거쳐 전북산업대(현 호원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다. 광고회사는 그가 군 제대 후 대학 3학년에 복학한 1994년에 차렸다. 요즘은 흔하지만 당시엔 들어보지도 못했던 ‘대학생 CEO’가 된 것이었다.

그의 돌풍은 거셌다. 디자인 전공자가 만든 간판이나 현수막, 전단지 등은 수준이 높았다. 광고주들의 시선이 그에게 쏠리는 것은 당연했다.

정확히 그의 인생 절반인 25년을 바쳐온 광고회사 ‘광고독립’은 신동에서 친동생과 함께 이끌어가는 가족경영체로 성장했다.

골프는 2012년 입문했다. 지인들과 어울리기 위해 친 골프의 매력에 깊이 빠진 나머지 3년 만인 2015년 11월 ‘티칭 프로골퍼(골프 지도자)’가 됐다. 그는 “담배도 끊고 정말 독하게 연습했다”고 했다. 3년 만에 꿈을 이루자 주위 사람 모두 깜짝 놀라며 그를 존경스럽게 쳐다봤다.

그는 ‘모현삼성치과 이사’ 직함도 갖고 있다. 기관단체 자매결연이나 업무협약 등 대외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바쁘게 사는 그의 인생 한 페이지는 말만 들어도 흐뭇한 ‘이웃사랑’으로 채워져 왔다.

친한 동료인 김대호 프로골퍼가 10여 년 전부터 주최한 ‘자선골프 대회’에 함께하며 장애인,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이 대회엔 ‘우리골프백화점’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익산지역 광고인들로 구성된 ‘광고에 끼가 있는 사람들(광끼)’ 회원으로 활동하며 행복에너지를 전파하고 있다. 매년 팔봉동 지적장애인시설인 청록원, 해피드림을 찾아 ‘광끼와 함께하는 2%의 행복나눔행사’를 열고 교감을 나누고 있다.

1년6개월 전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송골프 약속’ 밴드를 만들어 이웃돕기에 나섰다. 그는 골프 약속 잘 지키는 매너 있는 골프마니아들이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나중에 1인당 저렴하게 이용한 만큼과 이웃사랑 하는 마음을 더한 기금을 모아 사랑의 연탄을 후원하고 있다.

“난로 하나가 온 방을 따뜻하게 해주고, 따뜻한 사람이 세상을 훈훈하게 만듭니다. 물통에 물감 한 방울이 스며들듯이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채색해 나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이 ‘1만 시간’인 그는 점점 살기 팍팍해지고, 경기가 어렵지만 누구나 ‘1만 시간 법칙’대로 노력하면 황금돼지해는 복이 넘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만 시간 정도 투자해서 프로골퍼가 됐다. 결코 노력한 시간은 배신하지 않는다. 결실은 분명히 있다. 1만 시간 써서 노력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하면 못해낼 게 없다”고 새해 힘찬 기운을 전했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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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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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연 2019-01-08 14:08:17

    좋구만 새해부터 친근의 훈훈소식 1만법칙 부지런쟁이 뭐든 마음먹으면 해내는 척척박사 열심히 노력하고 사는 그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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