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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사학 ‘황등중 58회 졸업식’ 스케치헤어짐과 새출발 교차 축하잔치
우창수 기자 | 승인 2019.01.09 19:55

32명 졸업생 전원 특별상·공로상 등 수상 싱글벙글

부모·선생께 드리는 글 낭독 춤·합창 석별의 정 나눠

9일 오전 10시 30분, 황등중학교 신성관 2층 강당.

황등면의 자랑이자 58년 전통 익산의 명문사학인 황등중학교에서 꿈나무들의 성장을 축하하는 잔치가 펼쳐졌다.

강에서 자란 물고기가 더 큰 바다로 나아가듯, 3년 전 코흘리개로 입학했던 중학생들이 배움을 마치고 고등학교를 향해 떠나는 자리. 바로 헤어짐과 새출발이 교차하는 졸업식이 거행됐다.

이날 황등중 58회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린 32명의 3학년 학생들은 멋진 졸업가운을 입고, 의젓하게 앉아 있었다.

바로 뒤엔 2학년 후배들이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앉았고, 그 뒤로 졸업생들의 가족과 친구들이 꽃다발을 한 아름 들고 서 있었다.

한쪽 자리에선 황등중 설립 모체인 황등교회의 정동운 담임목사, 그리고 김옥산 황등기독학원 이사장, 김완섭 황등중 교장, 박철영 황등면장, 황주현 황등신협 이사장, 황원일 황등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지역기관 단체장들이 흐뭇하게 졸업생을 바라봤다.

황등중을 나온 주민들도 아들뻘, 손자뻘 되는 졸업생 후배들을 보러 모처럼 모교를 찾았다.

드디어 엄숙한 졸업식. 32명 한 명 한 명 졸업장과 앨범이 수여되고,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날 졸업식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 없이 모든 졸업생이 평등했다.

이사장상을 받은 고동균 학생을 비롯해 이성준, 최명호, 유찬영, 최우림, 최승철, 강준하, 이믿음, 남의현, 이재혁, 황명하, 박원필, 박광제, 임동현, 박지건, 박정진, 김준영, 하현우, 차윤희, 임은빈, 고대민 군 등 32명 전원이 수상의 기쁨을 안은 것이다.

졸업식을 마친 후엔 졸업생들이 그동안 숨겨 놓았던 끼를 발산하는 무대를 열었다. 이름 하여 ‘졸업발표회.’

졸업생들은 난타와 기타 연주, 댄스, 합창으로 축하객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부모님께 드리는 글, 선생님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며 길러주고 가르쳐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도 전했다.

모든 행사를 마친 졸업생들은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친구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며 보고 보아도 그리운 얼굴을 사진에 담았고, 3년 간 정든 교정을 떠났다.

‘3년 동안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쳐 주신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황등중학교 선장이신 김완섭 교장선생님, 영원한 해병 이석산 교감선생님, 친근감의 대명사 송정규 선생님, 유머의 달인 정영훈 선생님, 엄마같은 조선미 선생님, 어깨듬직 소병철 선생님, 완찬 지킴이 한승진 목사님, 철두철미 심준섭 선생님, 다짐알겠냐 오경택 선생님, 그림고수 김남수 선생님, 원칙주의 이소라 선생님, 부드러운 카리스마 박대곤 선생님, 음악천국 문지연 선생님, 상처호호 김도현 선생님, 행정실 곽현영 실장님, 강재석 선생님, 김대기 선생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이 지도해주신 자산을 근거로 잘 적응하고 열심히 노력하여 이 나라에 꼭 필요한 인물이 되겠습니다. 이 학교에 남겨진 후배들도 사랑으로 잘 지도해주시길 바랍니다. 황등중학교는 영원합니다. 모든 선생님들 언제나 건강하시고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가는 황등중학교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께 드리는 글 中)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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