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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중년 이종진 씨 3전4기 오뚝이 인생세 번의 시련 밑천 안전용품회사 설립 희망의 도전 나서… 사회봉사활동도 열심인 마당발
우창수 기자 | 승인 2019.01.10 20:20

굴곡진 삶의 여정 속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고 3전4기로 오뚝이처럼 일어난 꽃중년이 있다. 슬픈 중년 40대를 도전과 희망의 40대로 만든 이종진 씨(45). 그는 신동 원광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있는 안전시설용품회사 ‘(주)제이-비 종합안전물산’ 대표다.

이 대표가 회사를 차린 것은 42살 때인 2016년 4월. 세 번의 쓰디쓴 인생경험을 밑천으로 나선 네 번째 도전이었다.

그는 폭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특유의 성실함과 친화력을 내세워 제이-비 종합안전물산을 3년여 만에 건실한 회사로 키웠다.

성공하려면 아직 멀었지만, 그는 성실하고 정직하게 운영하면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춘포에서 태어난 그는 춘포초, 남성중, 이리상고, 원광보건대를 나와 9년 간 영업일을 했다. 국내 굴지 식품회사에서 4년, 그리고 레미콘 회사에서 5년을 근무하며 영업에 도가 텄다.

영업으로 손에 쥔 건 없었지만, 자신감이 생긴 그는 사표를 내던지고 차선 도색하는 도장회사를 차렸다. 하지만 1년 만에 실패의 쓴잔을 맛보았다. 잠시 몸담았던 직장에선 ‘불신’을 경험했다.

원점으로 돌아온 42살,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하는 그의 심정은 절박했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으로서의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 그에게 실낱같은 희망이 생긴 건 과거 레미콘 영업일 할 때 알게 된 건설현장 사람들이 “안전시설용품 사업을 해보면 좋겠다”는 따뜻한 조언이었다.

안전시설용품은 산업건설 현장에서 쓰는 안전모, 안전벨트, 안전화 등 개인보호 장구부터 소화기, 낙화물방지망, 안전난간대, 미세먼지 마스크, 목장갑 등에 이르기까지 공장과 환경업체 등에 필요한 안전물품이다. 낱개가격이 워낙 싸다 보니 많이 남진 않지만, 얼마나 발로 많이 뛰느냐에 따라 수익을 얻는 그야말로 노력한 만큼 결실을 얻는 정직한 사업이다.

그는 용품 하나라도 배달하는 서비스로 거래처를 늘리며 매출 상승곡선을 긋고 있다.

해병대 출신인 그는 봉사활동도 열심이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공식 봉사활동 시간은 1천300시간. 익산시해병대전우회에서 추진하는 환경정화, 교통정리, 우범지대 순찰에 적극적이다. 또 백제라이온스클럽이 하는 국수봉사도 2주에 1회 참여하고 있다.

그는 사회활동도 많이 한 마당발. 익산시 블로그 기자단, 익산시 시민예산위원회, 익산시 해병대전우회 사무국장, 익산시 재향군인회 이사, 부송동 부영5차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새만금환경청 명예환경감시원을 지내며 전북도지사·익산시장·익산경찰서장 표창과 익산시의회의장상 등을 받았다.

‘속이지 말자. 내가 피해볼지언정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살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살자’가 생활신조인 그는 새해 소망이 2가지다.

부인 소주화 씨(42)와 세 딸 도이(11)·찬이(10)·세이(6) 양 등 가족 모두 건강하고, 사업도 번창하는 것이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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