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송동 마한로 개설이 3년째 지연되고 있어 어양중 일대 주변 교통 혼잡과 사고 위험이 크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윤영숙 시의원은 16일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마한로가 개설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파트 건축 허가를 내준다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며 “마한로 개통이 시급하고, 아파트 건축 허가 시 세밀한 검토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마한로는 201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었다”면서 “하지만 사업완료시점인 2017년까지 사업진행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실시계획을 변경해 사업기간은 2022년까지 늘어났다”고 토로했다.

또 윤 의원은 “마한로 개설 지연으로 어양중 주변 주민들이 출퇴근 시 좁은 2차선 도로를 이용해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다”며 “더 큰 문제점은 이 좁은 2차선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마한로 개설은 익산 시민의 불편함만의 문제가 아니다.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라며 조속한 예산확보와 빠른 사업 진행을 촉구했다. /우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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