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1동(동장 한명란) 4개소의 착한가게가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17일 일제히 현판식을 가지면서 나눔 열기를 높였다.

먼저 동서네낙지 본점(대표 한기정)과 노형남 정통추어탕(대표 공진현)은 관내 희망동행 기금조성을 위하여 월 3만원씩 지정 기부하는 착한가게로 등록했다.

2곳의 착한가게는 대물림 맛집으로 오랫동안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전통의 맛을 고집해 오고 있으며, 익산에서도 손꼽히는 맛집이다.

또한 롯데개발(대표 이종현)은 지난해 12월 청소년 장학금 1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착한가게에 동참했다. 앞으로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한 청소년 장학금도 해마다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냉동·냉장 식자재 납품업체인 세권유통(대표 김금단)도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을 위해 정기기부를 신청했다.

세권유통은 평소 소외계층 지원에 관심을 갖고 삼성동과 어양동을 비롯하여 조금씩 다른 읍면동 지역으로 나눔 활동을 넓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김한주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경기가 어려운데도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올겨울 영등1동 만큼은 매우 뜨겁다”며 “이 온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사업인 착한가게란 매월 최소 3만원 이상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가게(기업)로, 지정기부금액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생필품, 식품,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지원되고 있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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