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여인규 지부장 바통 이어 ‘13대 유봉식 지부장 체제’ 공식 출범

79명 회원 결속 다지고 불법광고 근절·도시미관 향상·사회공헌 약속

깨끗한 도시 익산을 만들어가는 ‘전북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이하 익산광고협회)’가 새롭게 집행부를 꾸리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익산광고협회는 18일 오후 6시 영등동 웨스턴라이프호텔 2층 에메랄드홀에서 지부장 이·취임식을 성대하게 가졌다.

이날 12대 여인규 지부장(스턴트광고)에 이어 13대 지부장에 오른 유봉식 신임 지부장(익산종합기획)은 “‘가족 같은 익산지부 아껴주고 사랑하자’라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밝고 투명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며 전진하는 익산시지부가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께서 사랑과 성원의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익산광고협회 역사는 올해로 35년째를 맞고 있다.

1984년 이리시광고협회로 출발, 1990년 이리시광고협회와 (사)광고협회로 양분됐다가 1991년 6월 4일 (사)한국광고물제작업협회 익산시지회 회원 29명이 가입, 통합되면서 1991년 12월 18일 전라북도지회 결성과 동시에 한국광고물제작업협회 익산시지회로 편입됐고, 2010년 7월 30일 한국옥외광고협회 전라북도 익산시지부로 명칭을 변경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익산광고협회는 1, 2, 3대 고강 지부장(옛 청명사)으로 시작해 이번에 취임한 13대 유봉식 지부장에 이르기까지 눈부신 발전을 해왔다.

특히 2016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제12대 여인규 지부장이 이끈 익산광고협회는 내실화는 물론 대외적으로 사회공헌에 앞장서며 그 위상이 높아졌다.

먼저 회원 수가 현재 79명으로 예전에 비해 14명이 늘었고, 회원 간 단합과 각종 교육을 통해 내실화를 탄탄히 다졌다.

특히 주요 도로변에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함으로써 불법현수막을 크게 줄여 도시 미관에 큰 공헌을 했고, 무단횡단 방지 효과도 거뒀다.

또한 (사)익산시장애인연합회 등 7개 기관과의 업무협약 체결, 익산사랑운동, 푸른익산가꾸기 기금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했다.

이런 공로로 2016년엔 전북옥외광고협회 최우수지부상을 수상했다. 또 전북옥외광고협회 아름다운 간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13대 유봉식 신임 지부장은 일 잘하는 집행부를 새롭게 꾸리고, 향후 2년 간 익산광고협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는 당찬 포부다.

13대 집행부는 부지부장에 박창수(시각사랑)·정종아(오감디자인), 사무국장에 남복윤(한빛광고), 재무에 정민용(제이엠), 대외협력단장에 권진수(홍익), 인사위원장에 이재춘(눈높이광고), 법제위원장에 임명섭(감디자인), 교육위원장에 민경복(신우공사), 조직위원장에 최수일(창조종합기획), 홍보·기회위원장에 이승운(솜씨광고), 가로정비위원장에 김민수(수호광고), 산학위원장에 서선태(선광고), 안전도위원장에 김정인(동양사), 재해방지위원장에 김상우(모자이크) 씨 등 부지런한 인물들로 구성했다.

유봉식 신임 지부장은 주요사업으로 ‘회원조직 강화’를 첫 번째로 꼽았다. 회원 수를 늘리며 더욱 탄탄한 익산광고협회를 만들 각오다.

여기에 회원 단합과 사업계획을 위한 토론 및 교육도 활성화할 생각이다.

또 세무회계 및 광고물관련 법령교육, 산재안전교육, 현수막 게시 및 사후관리 사업, 게시대 주변 정리사업, 가로정비사업, 노후간판 철거사업, 불법광고물 시민명예감시 사업, 행정게시대를 활용한 공익캠페인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및 차상위계층 사랑의 쌀 기탁사업, 장학사업은 물론 아름다운 간판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도 더욱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18일 새 출발한 익산광고인들은 “불법광고물을 제작 설치하지 않고, 아름다운 도시 미관 창출에 앞장서겠다”며 “가격인하 경쟁도 하지 않고, 디자인 중심의 기술로 경쟁해 광고물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굳게 결의했다.

미니인터뷰- 유봉식 13대 전라북도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장

“꿈과 희망 넘치는 협회, 살맛나는 도시 건설 앞장”

13대 전북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장에 취임한 유봉식 지부장은 익산광고역사의 산증인이다. 동부시장오거리에 있는 익산종합기획을 20년 간 운영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베테랑 광고인이다.

그는 “익산광고협회는 광고물 등의 효율적인 관리와 광고업의 건전한 발전 및 회원들의 품위 향상을 통해 광고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각종 사회사업과 시 지정 게시대 사업으로 국내 최고의 협회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아울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둘러보며 지역사회 공헌에 책임을 다하고 있다. 가로정비사업과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 그리고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사업에도 앞장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미관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익산광고협회 회원들의 결속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협회가 나날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회원 한 명 한 명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신뢰로 똘똘 뭉쳐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회원 모두 힘을 합쳐 꿈과 희망이 넘치는 건강한 협회, 나날이 발전하는 일등 단체를 만들겠다”며 “살맛나는 도시와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도 익산광고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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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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