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곡·드라마 OST 히트 시킨 폭발적인 가창력의 최고 뮤지션

1997년과 1998년 노래 ‘개성’과 ‘유토피아’, ‘눈물’ 등 수많은 곡을 히트 시킨 ‘톱 가수 리아(Riaa, 본명 김재원).’ 그녀가 익산시민이 되고 첫 콘서트를 갖는다.

지난해 말 모현동 부영아파트로 입주한 리아가 익산시민 된 기념으로 오는 2월 14일 저녁 7시 30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콘서트 주제는 ‘리아의 바람이 분다.’

리아는 “맑고 깨끗한 바람이 부는 익산에 생기 바람 빠진 마음의 허전함을 달래고자 서울을 등지고 익산과 바람난 저 가수 리아를 중심으로 다방면 젊은 예술가들의 탈 서울, 익산 정착 바람이 불어 익산에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인 마을이 생기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주제를 정했다”고 말했다.

콘서트에서는 데뷔 22주년을 맞은 리아가 익산에 정착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도 진행된다.

또한 익산 예술인마을과 한류문화학교를 구상하는 리아의 꿈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콘서트에는 그룹 시나위의 신대철, 크라잉넛, MC메타 등 리아의 좋은 선후배 가수들이 게스트로 총출동해 수준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티켓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공연문의는 ☎063-859-3254으로 하면 된다.

리아는 R&B부터 Rock까지 못하는 게 없는, 가창력 하나만큼은 지금도 최고로 손꼽는 여가수다. 국내 레코딩 음원 중 가장 높은 음(‘사노라면’ 곡 5옥타브 미)을 낸 꿀성대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감미로우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은 사이다처럼 시원해 청중의 귀를 단박에 매료시킨다. 2005년 SBS ‘하늘이시여’를 시작으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MBC ‘태양의 도시’, KBS ‘여자의 비밀’, MBC 일일아침드라마 ‘역류’ OST ‘거꾸로 흐른다’ 등 인기드라마 OST를 불렀다.

가수 활동을 잠시 쉴 땐 아버지 김인섭 씨가 했던 오지여행사를 운영했다. 산악인 아버지 피를 물려받아 특기도 암벽등반과 고산등반. 백두산 2배 이상 높은 해발 6천200m 로브제 봉을 완등한 철의 여인이다.

카레이서도 했던 리아는 취미가 요가, 등산, 스쿠버다이빙, 웹툰 보기. 주량은 소주 3병. 술을 즐기진 않지만 한번 마셨다하면 두주불사다. 생활신조는 할아버지가 당부한 ‘매사에 정성을 다하자’다.

우창수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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