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버섯’ 먹은 ‘코다리조림’ 일품이죠

한상권·안은선 부부, 항암효과·해독기능 탁월한 보양식 선봬

매콤함에 불 맛 곁들여 인기… ‘한씨네 대가 추어탕’ 창업주

항암효과에 좋은 ‘차가버섯’을 머금은 ‘코다리 조림’을 소개한다.

시베리아의 추운 북쪽 지방에서 나오는 차가버섯은 자작나무에서 자라는 약용버섯이다. 베타글루칸이 다량 함유돼 체내 암세포의 생성 및 증식을 막아주고, 비타민, 미네랄도 풍부해 피부미용에 좋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코다리’는 살짝 반건조 시킨 ‘명태’다.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다이어트식품으로 시력향상, 숙취해소, 해독기능이 탁월하다.

이렇게 몸에 좋은 차가버섯과 코다리가 만났으니 요즘 미세먼지로 허약해진 우리 몸에 이만한 보양식이 없는 듯하다.

차가버섯코다리조림은 ‘한씨네 덕장마을’에서 맛볼 수 있다. 인화동 동이리장례식장 맞은편에 있다.

지난해 2월 오픈한 한씨네 덕장마을은 100평 면적에 홀과 룸(4개)으로 구성돼 있다. 룸은 전체를 하나로도 쓸 수 있어 단체 회식하기에도 좋다.

한상권·안은선 부부는 “덕장마을은 명태말리는 덕장이 아니라 ‘덕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했다.

부부는 저 먼 북쪽 키르기스스탄에서 직접 공수한 차가버섯을 사용하고 있다. 식사 전에 나오는 물 한잔도 귀한 차가버섯 우린 물을 제공한다.

주메뉴인 차가버섯코다리조림은 점심특선으로 1인 기준 1만1천 원(밥 포함)이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점심시간 외엔 대(大) 4만5천 원, 중(中) 3만5천 원, 소(小) 2만5천 원이다.

양은 다른 곳보다 푸짐하다. 2인 분에 코다리 3마리가 나온다.

요리는 차가버섯 우린 물과 코다리, 그리고 부부가 만든 특제소스를 웍에 넣고 센 불에 조려 만든다. 매콤한 맛에 불 맛까지 곁들여져 가히 일미다.

부부는 유명한 인화동 ‘한씨네 대가 추어탕’ 창업자이기도 하다. 농업회사법인 (주)한씨네 회사를 설립하고 다양한 음식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부는 이외에도 차가버섯코다리탕(대 3만8천 원, 중 2만8천 원, 소 1만8천 원), 반건조한 물메기탕(대 4만 원, 중 3만 원, 소 2만 원), 명태회무침(1만5천 원) 등 다양한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문 여는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9시30분, 매주 일요일은 쉰다.

주소는 익산시 목천로 6길 95, 문의는 ☎063-851-9191.

/김병철 시민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