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래방재 대표

봄이 되면서 풀린 날씨만큼이나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도 풀리지 않을까 주변을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합니다.

소방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연평균) 전국 화재건수 4만3천57건, 매년 화재 사망자 300명이 발생하는데 그 중 49.7%에 해당하는 149명은 주택화재 때문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주택화재 발생원인 1위는 부주의,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00시~06시 사이로 화재 발생을 감지하기 어려운 시간대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의 80% 이상이 연기로 인한 질식사망사고라는 점입니다.

불 보다 무서운 것이 연기입니다.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감지만 할 수 있다면 대피를 하거나 주변에 있는 소화기로 불을 꺼서 참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화재 진압의 골든타임을 놓쳐버리면 실내에 연기가 꽉 차게 되고 화세도 거세져서 많은 아픔을 남기게 됩니다.

새벽시간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주방에서 요리 중 잠시 외출한 사이라도 화재가 발생하면 자체 내장된 전원으로 경보음을 울려 화재 초기에 화재 사실을 알려주는 것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있습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려주는 것으로서 구획된 실마다 한 개씩 설치해야 하고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씩 설치해야 합니다.

주택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 연기를 감지해서 화재사실을 알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1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설치방법도 간단해서 천장에 나사를 이용해 뒤판을 부착하고 감지기를 덮어주면 설치가 완료됩니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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